호주 시드니에 본사를 둔 패블푸드(Fable food)는 버섯으로 대체육을 만드는 회사다. 2019년 연쇄창업자 마이클 폭스가 버섯 농부, 식당 쉐프 등과 함께 설립한 패블은 표고버섯을 사용해 대체육을 만든다. 표고버섯은 풍미가 좋고 천천히 자라는 버섯으로 동물성 단백질에서 얻을 수 있는 육질의 섬유질을 갖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패블은 현재 호주 유명 슈퍼마켓 울월스 등 소매업체와 일부 레스토랑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싱가포르와 영국 레스토랑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패블은 올해 초 버거 체인인 그릴드(Grill’d)와 협력해 독점으로 머쉬룸 버거 패티를 출시하기도 했다. 머수룸 패티는 전국 136개 그릴드 레스토랑 매장에서 한정판으로 제공됐다.
최근 650만 호주 달러 시드 투자에 성공한 패블은 새로운 자본을 연구 및 제품 개발에 사용하고 생산 및 제조 능력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으로 올해 말 미국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