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필(Apeel)이 오프라윈프리, 케이티페리 등 유명 연예인을 비롯한 투자사로부터 2억 5,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 가치는 20억 달러로 인정받았다. 미래에셋 글로벌 인베스트먼트도 투자에 참여했다. 에이필은 농산물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식물성 코팅제를 개발한다. 수분 손실과 산화를 줄여 과일이나 채소 등 식품 수명을 2배 늘리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버려지는 음식물 손실을 줄인다. 회사에 따르면 에이필은 2019년부터 4,200만 개 과일이 낭비되는 것을 막았고 4,200만개 과일에 사용될 47억 리터 물을 절약하는데 도움이됐다. 지난 1년 간 에이필은 8개국에서 30개 공급망을 운영하고 40개 리테일 파트너에 농산물을 유통해 수만 개 매장에서 판매하도록 했다. 이번 자금은 새로운 공급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식품 수명 늘리는 친환경 푸드 기업
정용환 기자 - 2021년 9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