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반 명품 중고 거래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Vestiaire Collective)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등으로부터 17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으며 2억 900만 유로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5월에는 구찌 소유사 케링SA와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전 세계적으로 주문이 90% 이상 증가했고 미국 시장에서는 2배가 증가했다. 또 중고 의류 거래를 외면해왔던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해있다.
베스티에르는 중고 플랫폼으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사회적 기업 인증인 비콥 인증도 받았다. 회사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금은 기술 개선과 신규 시장 진입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