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건강 스타트업 리가드(Regard)는 AI를 활용해 환자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의사들의 진단 시간을 절약하고 정확도를 높인다. 리가드의 소프트웨어는 의료 기록에서 수천 개 데이터 포인트를 분석해 의사들이 더 쉽게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한다. 의사들은 환자 데이터의 3%만을 사용하고 환자 데이터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의료 기록의 모든 세부 사항을 검토하긴 어렵다. 회사는 심장 전문의가 놓친 심방세동을 리가드가 발견한 사례도 있다고 언급했다.
리가드는 의료인의 시간절약, 진단결과 제공과 더불어 새로운 질병을 식별해 의료 시스템에 새로운 청구 기회를 창출해 병원 경영에도 수익을 가져다준다. 회사는 2023년에 매출이 4.5배 증가했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2년 이내에 수익성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가드는 최근 6,1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기업 가치는 현재 3억 5천만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