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푸드테크 스타트업 플래닛 A 푸드는 해바라기씨를 활용해 코코아 대체 초콜릿을 만든다. 현재 연간 2000톤의 CHOVIVA 초콜릿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제품은 초콜릿 대비 탄소 배출량이 최대 80% 적다.
초콜릿 생산에 사용되는 코코아는 열대우림 지역에서 재배되 이는 삼림 벌채와 관련된 지속 가능성 문제를 초래한다. 또 기후 변화로 인해 코코아 공급이 불안정해지고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플래닛 A 푸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코아 대신 발효 기술을 활용해 초콜릿 맛을 구현했다.
와이콤비네이터 투자사인 플래닛A푸드는 3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고 생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에 첫 번째 생산 시설을 설립하고, 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도 탐색 중이다. 또 코코아 버터와 팜유를 대체할 수 있는 발효 기반 성분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특히 발효 기술로 기존 코코아 버터보다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생산량을 2025년까지 15,000톤 이상으로 확대하고,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시장 외에 영국, 프랑스, 그리고 미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