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테크 스타트업 리플링(Rippling)이 168억 달러(약 22조 원)의 기업가치로 4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G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와 함께 전 현직 임직원들을 위한 공개매수(tender offer)도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에서 리플링의 기업가치는 2024년 4월에 받은 134억 달러에 비해 크게 올랐다. 투자와 동시에 5억 9천만 달러 규모의 공개매수를 진행했으며 2억 달러는 직원들을 위한 것이었고 나머지 3억 9천만 달러는 시드 및 기타 투자자들을 위한 것이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들과 신규 투자자들이 모두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샌즈 캐피털(Sands Capital), 싱가포르 국부펀드(GIC), 골드만삭스 그로스(Goldman Sachs Growth),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 등이 있다. 기존 투자자인 엘라드 길(Elad Gil),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 등도 참여했다. 리플링은 와이콤비네이터 2017년 겨울배치 기업으로 올해 초부터 YC는 리플링의 고객이 됐다.
2016년 설립된 리플링은 현재 급여, 복리후생, SSO 및 신원 관리, 세금 납부, 법인카드 등 24개 이상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자금은 신시장 진출 가속화, 기존 제품 개선, 신제품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