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프로젝트 단골’로 지역상권 활성화 본격화
카카오는 서울 성북구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프로젝트 단골’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기존 개별 상점가 단위 운영에서 벗어나 지자체 단위로 상권을 통합 지원하는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을 도입했으며, 올해는 전국 10개 지역 40개 상권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라이브커머스 교육, 디지털 서포터즈 양성, ‘단골버스’ 운영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계한 신규 프로그램이 포함되고, 기존 카카오톡 채널·지도 구축 등 디지털 마케팅 지원도 유지된다. 2024년까지 212개 시장에서 73만 명의 고객 유입을 기록한 카카오는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에이수스, 팬리스 임베디드 컴퓨터 신제품 출시
에이수스 코리아가 임베디드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초소형 에지 시스템 ‘EBS-S510W’와 ‘EBS-P310W’를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3.5인치 싱글 보드 ‘C7156ES-IM-AA’와 ‘C5153ES-IM-AA’도 함께 공개했다. EBS-S510W와 EBS-P310W는 팬리스 기반 설계로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며, 공간 제약이 있는 산업 현장 및 혹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EBS-S510W는 인텔 코어 울트라 200U 시리즈 프로세서 기반으로 저전력 AI 에지 컴퓨팅에 적합하며, 다양한 디스플레이 및 연결 옵션을 제공한다. EBS-P310W는 인텔 아톰 x7000RE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고속 네트워크 연결, 듀얼 디스플레이 지원, 유연한 확장성을 통해 에지 AI, 공장 자동화, 운송 시스템 등에서 활용될 수 있다. 함께 출시된 3.5인치 SBC인 C7156ES-IM-AA와 C5153ES-IM-AA는 인텔 코어 울트라 7 265U/235U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컴팩트한 사이즈에 쿼드 디스플레이 구축이 가능하며, 스마트 팩토리, 무인 운반 차량, 스마트 비디오 등 다양한 환경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번 신제품들은 에이수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사전 구매 신청, 상담이 가능하다.

해시드, 웹3 콘퍼런스 ‘이스트포인트:서울 2025’ 9월 개최
글로벌 블록체인 벤처캐피털 해시드가 오는 9월 22일 서울에서 ‘이스트포인트:서울 2025’를 개최한다. 블루밍비트, 한경미디어그룹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웹3 산업 리더와 국내외 정책 입안자, 기업 및 주요 기관들이 모여 웹3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논의하는 프라이빗 콘퍼런스다. ‘이스트포인트’는 한국을 디지털자산 산업의 중심지이자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의 글로벌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한 자리로, 초청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다. 라운드테이블, B2B 매치메이킹, 지식 공유, 소셜 개더링 등 네 가지 세션으로 구성되며, 특히 지식 공유 세션에서는 디지털자산 인프라, 토큰증권, AI와 디지털자산의 결합, 스테이블코인, 규제 친화적 탈중앙화 금융 등 최신 이슈가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이 기관 디지털자산 시장의 전략적 관문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K-스페이스 서밋’ 통해 우주창업 지원 강화
대전시는 우주 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과 창업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7월 3일 개최된 ‘2025 K-스페이스 스타트업 서밋’은 스타트업과 투자자, 연구기관 등 120여 명이 참여해 우주 산업 전반의 전략과 협업 기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우주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협약 체결과 비즈니스 밋업, 라운드테이블을 통한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대전시는 창의적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이 국방·통신·기후 분야 등 전략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속 지원할 방침이며, 오는 9월에는 스페이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시, 콘텐츠기업 유치로 산업 도약 박차
광주시가 수도권 문화콘텐츠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며 올해 다섯 번째 성과를 달성했다. 7월 3일 시청에서 열린 협약을 통해 시각특수효과 전문기업 오아시스스튜디오와 글로벌 예능 제작사 루이웍스미디어가 광주콘텐츠허브에 본사 또는 자회사를 설립하고 지역 인재 90명을 신규 채용한다. 광주시는 행정·세제·입지 인센티브와 인프라를 종합 지원하며 콘텐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유치는 투자진흥지구 제도를 활용한 전략 성과로, 지역 내 고용 확대와 산업기반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실무형 인재 양성과 기업 유치를 연계해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대구시, 글로컬 스타트업 공동지원 사업 본격화
대구광역시와 신용보증기금이 협력하는 ‘글로컬 스타트업 공동지원 사업’이 2025년 상반기 5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며 본격 추진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성장 가능성에 따라 최대 20억 원 보증 등 금융·비금융 지원을 받게 되며, 비피케이·슬로크·아이브·파미티·프롬프트타운 등이 포함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AI, 로봇, 클라우드, 산업안전, 디자인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지역 기반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하반기에도 사업을 이어가며 창업 생태계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제주도, 상장기업 육성 통해 지역경제 강화 나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유망 중소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적극 지원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7월 3일 ‘민생로드’ 일정의 일환으로 방문한 미스터밀크는 제주산 원유 기반 유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투자진흥지구 지정 이후 본사를 한림읍에 이전하고 매출 및 고용 확대를 이뤄냈다.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이 기업은 싱가포르 수출에도 성공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현재 18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장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며, 향후 농림수산식품 관련 펀드 조성 등도 검토해 기업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K-콘텐츠 스타트업, 일본 진출 발판 마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K-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론치패드’와 일본 전시회 ‘콘텐츠 도쿄 2025’를 연계 운영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 론치패드 참가 10개사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산업에 맞춘 전략을 모색했고, 전시회 현장에서는 콘텐츠 홍보와 바이어 상담 등 활발한 교류를 전개했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개최된 특별 강연에서는 양국 콘텐츠 산업의 협력 방향도 제시됐다. 콘진원은 앞으로 미국,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등으로 론치패드 프로그램을 확대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라이선싱 콘 2025, 콘텐츠 IP 글로벌 전략 전면 공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라이선싱 콘 2025’가 7월 17~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콘퍼런스는 ‘콘텐츠 IP 확장’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6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마스터셰프·트랜스포머·소닉 등 글로벌 IP 기업들이 전략을 소개한다. 퇴마록·중증외상센터·화산귀환·전지적 독자 시점 등 K-콘텐츠 IP의 확장 사례도 공개되며, 캐릭터·게임·음악·스포츠 분야별 비즈니스 전략이 집중 조명된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보드게임 콘퍼런스를 연계해 IP 논의의 지평을 넓히며, IP 기반 협업과 유통을 촉진하는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2025 상반기 외국인투자 도착 증가, 제조업은 부진
2025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은 신고액 기준 13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6% 감소했으며, 실제 자금 도착액은 72.9억 달러로 2.7% 증가했다. 글로벌 불확실성과 국내 정치 불안으로 제조업 투자는 감소했으나, 유통·정보통신 등 서비스업 중심의 투자신고는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금융·보험 분야의 대형 M&A로 서비스업 도착자금이 51% 확대됐다. 미국발 투자는 서비스업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일본·중국은 감소했다. 정부는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며 AI·반도체 중심의 IR 활동 및 대형 투자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