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칼로(Calo)가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3,9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자지라 캐피털(Aljazira Capital)이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누와 캐피털(Nuwa Capital), STV, 크와리즈미 벤처스(Khwarizmi Ventures), 알파이살리야 그룹(Al Faisaliah Group)도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유치한 2,500만 달러보다 1.5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칼로는 건강 목표에 따라 맞춤 설계된 식단을 제공하는 밀플랜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완조리된 식사를 고객에게 배송해 직접 데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칼로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영국 등 해외 시장 확장에 나선다.
칼로는 영국 진출을 위해 지난해 현지 밀플랜 스타트업인 프레시 피트니스 푸드(Fresh Fitness Food)와 디톡스 키친(Detox Kitchen) 두 곳을 인수한 바 있으며 현재 런던 지역에 매일 식사를 배송할 수 있다. 영국 내 다른 지역에는 주 2~3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3년 내 영국 매출을 10배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