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日 디지털 광고 채널 1위… 라인 망가, 2분기 글로벌 만화 앱 수익 정상
센서타워가 발표한 ‘2025년 일본 시장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 디지털 광고 지출은 3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LINE이 48%의 노출 점유율로 최대 디지털 광고 채널에 올랐다.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함께 상위 3대 채널로 자리매김하며 다양한 플랫폼과 콘텐츠 유형을 활용하는 추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모바일 게임,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쇼핑, 구직 및 교육 카테고리가 전체 지출의 약 55%를 차지하며 온라인 사용자 확보의 중요성을 입증했다. 한편, 네이버 자회사 라인디지털프론티어의 ‘라인 망가’는 2025년 2분기 수익이 전년 대비 14% 증가하며 일본 만화 앱 및 모바일 앱 수익 순위 1위를 탈환했다. 2025년 6월 기준 전 세계 누적 수익은 30억 달러에 육박하며 비게임 앱 중 세계 15번째로 큰 성과를 달성했다. ‘라인 망가’는 틱톡을 통한 적극적인 광고 집행과 ‘콘텐츠 기반 광고’ 전략으로 젊은 팬층을 효과적으로 유입시키고 있다.

리벨리온, 사우디 법인 설립… 중동 ‘소버린 AI’ 시장 선점 본격화
리벨리온이 국내 AI반도체 기업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 단독 법인을 설립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아람코 데이터센터 내 제품 공급을 위한 PoC(개념 증명)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사우디 통신사 및 ICT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사우디는 대면 소통을 중시하는 시장인 만큼,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사업 기회를 더욱 견고히 할 방침이다. 리벨리온은 지난해 아람코의 CVC인 와에드 벤처스(Wa’ed Ventures)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후 아람코 데이터센터에 랙 단위 제품을 공급하고 PoC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성능과 호환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공적인 협력 경험과 한국 주요 통신사와의 AI반도체 상용화 성과를 바탕으로 사우디 주요 통신사 및 중소 ICT 기업과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다. 또한, 마벨(Marvell Technologies)과 협력하여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시장을 타겟으로 한 커스텀 AI 인프라 사업도 추진한다. 리벨리온은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전역에서 급증하는 ‘소버린 AI(자국 데이터 주권 확보 및 자국어 AI 모델 구축)’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사업 거점을 마련하여 인력 채용 및 적극적인 사업 전개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자동차 업계, 상생으로 관세 대응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관세 대응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통해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 디와이오토를 방문하고, 현대차·기아·하나은행·무역보험공사 간 수출금융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대·중소기업 상생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총 6,300억 원 규모의 우대금융을 자동차 협력사에 제공하는 내용으로, 현대차·기아가 무역보험기금에 출연한 첫 사례다. 협력사들은 낮은 금리와 확대된 보증 조건으로 제작 자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디와이오토는 이를 통해 200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해 생산 확대에 나선다. 정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세 불확실성 해소와 공급망 안정화를 도모하며, 전략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후속 지원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2025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 ‘케이 인 마이핸즈·조선 시리즈 대상‘
문화체육관광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 혁신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25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개최하고, 총 17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우수사례 부문 대상은 케이-컬처 통합 플랫폼 ‘케이 인 마이핸즈’와 국악 가상악기 ‘조선 시리즈’가 차지했다. 전자는 케이-콘텐츠 팬들에게 여행·언어·비자 정보를 통합 제공하며, 후자는 국립국악원의 디지털 음원을 기반으로 창작자들이 손쉽게 국악 음원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음악 성분 조합 검색 서비스와 아동 발달 분석 솔루션이 대상에 올랐고, 데이터 분석 부문에서는 번역 품질 향상과 콘텐츠 추천 기능을 갖춘 플랫폼이 최고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11월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디지털혁신 포럼에서 진행된다.
세종농업기술센터, 푸드위크 참가업체 모집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푸드위크 코리아’ 박람회에 참가할 지역 농식품 가공업체를 모집한다. 대상은 세종시 내 농특산물을 활용하는 식품 제조 및 가공 관련 법인과 업체이며, 신청은 8월 26일 오후 6시까지 특화자원과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 센터는 박람회 기간 동안 ‘세종시 농식품 및 가공상품 홍보관’을 운영하고, 참가업체 3곳을 선정해 국내외 바이어 상담과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은 기업역량과 상품 경쟁력,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하며, 과거 동일 박람회 지원 이력이 있는 업체는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구, 제조 AX 전략 세미나 개최
대구시는 8월 21일 엑스코에서 ‘제조 AX 전략 세미나’를 열고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 공유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디지털트윈,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제조혁신 사례가 발표되며, 특히 지역기업이 개발한 ABB 기술을 실증하고 사업화하는 ‘실증팩토리’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세미나는 제조기업과 ICT 공급기업, 지원기관 간의 교류를 통해 공동 프로젝트 발굴과 기술 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를 계기로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시, 중장년 채용박람회 릴레이 개최
서울시는 8월부터 9월까지 중부·동부·북부·서부 4개 권역에서 ‘2025 권역별 중장년 채용박람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주관하며,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약 2,000명의 중장년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각 박람회는 현장 면접, 채용설명회, 1:1 취업 컨설팅 등 실질적 채용 프로그램과 함께 건강체험존, 특강, 퍼스널컬러 진단 등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특히 생활권 중심 개최로 접근성을 높였으며, 직무별 설명회와 AI 기반 채용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참여는 50플러스포털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포서 5070 일자리박람회 개최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8월 22일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중장년층 재취업을 지원하는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는 ‘경기5070그레잇잡투어’의 일환으로, 김포운수·현대그린푸드 등 25개 기업이 현장 면접을 진행하며, 40여 개 기업은 간접 채용 방식으로 참여한다. 이력서 클리닉, 커리어 코칭, 재무 상담, 시니어 직업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구직자의 역량 강화와 경력 전환을 지원한다. 참여는 현장 등록 또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하반기 일정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퀀텀 AI, 전북에서 경쟁 시작
전북특별자치도는 8월 18~19일 양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퀀텀 AI 경진대회’와 ‘양자 컴퓨터 활용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노르마, 인공지능팩토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주대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전북도가 후원하는 산·학·관 협력 프로젝트로, 양자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알고리즘을 실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쟁을 펼쳤으며, 상위 5개 팀에게는 총 600만 원의 상금과 특별상이 수여된다. 세미나에서는 미국 리게티 컴퓨팅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양자 기술의 미래와 응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북도는 향후 28억 원 규모의 양자기술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미래신기술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케스트로, JT친애저축은행 ‘채권관리 시스템 MSA 전환 사업’ 수주
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가 JT친애저축은행의 ‘채권관리 시스템 MSA 전환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모노리식(Monolithic) 기반의 채권관리 시스템을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구조로 전면 개편하는 프로젝트다. 오케스트로는 업무별 마이크로서비스 분할 설계부터 컨테이너 기반 배포 환경 구축, CI/CD 자동화, MSA 간 통합 테스트 및 인터페이스 표준화, 금융 보안 규제에 대응하는 맞춤형 아키텍처까지 전 과정에 걸쳐 수행한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수주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분야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