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CCU 포럼 개최
부산시가 28일 벡스코에서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포럼’을 열고 동남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 상용화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북극항로 개방에 따른 해양 물류 변화에 대응해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전환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산학연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친환경 선박 기술, 부유식 플랫폼 구축, CCU의 지역 역할 등이 다뤄졌으며, 패널 토론을 통해 동남권 산업의 녹색 전환 방향이 제시됐다. 부산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해양·조선 분야의 탄소중립 기술 기반 산업 전략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친환경 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AI 인재 215명 장학 지원
서울장학재단이 ‘AI 서울테크 대학원 장학금’ 지원 대상을 박사 과정까지 확대하고, 2학기 장학생 215명을 모집한다. 석사 135명, 박사 80명을 선발하며 각각 500만 원과 1,000만 원의 연구 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AI 관련 이공계 전 분야로 신청 조건을 완화해 다양한 연구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9월 1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11월 최종 발표된다. 장학생은 연구 계획서 제출과 함께 전문가 강연, 멘토링 등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시대를 선도할 연구 인재를 육성하고,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콘진원, 디지털정부 혁신 장관 표창 수상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 디지털정부 혁신 유공’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콘진원은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 점검 최고등급인 ‘우수’를 기록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4년 데이터정책팀 신설과 국가승인통계 작성기관 지정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한 데이터 관리체계 고도화와 연구자료 통합을 추진해왔다. 콘텐츠 수출 플랫폼 ‘웰콘’을 통해 외국 법령정보 제공과 메타데이터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했으며, 해외 권역별 콘텐츠 전략 수립으로 글로벌 확산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학술대회 협력과 민관 교류를 통해 데이터 기반 정책 역량을 확산시키며 디지털정부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콘진원, ESG 사회 부문 최우수상 수상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4회 한국 ESG 혁신정책 대상’에서 사회(S)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콘진원은 대·중소기업 간 공정 협력을 기반으로 중소 콘텐츠 기업의 지속 가능한 IP 수익 구조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IP 라이선싱 빌드업’ 사업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계약을 유도하고, 매출연동 사용료 보장 등 공정한 수익 분배 체계를 마련했다. 실제 협업 사례로는 캐릭터 협업 카페와 F&B 상품 출시 등이 있으며, 해당 콘텐츠 기업들은 실질 매출 증대를 경험했다. 콘진원은 콘텐츠산업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전략 수립에도 참여하며, K-컬처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4년 연속 ESG 혁신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지속 가능한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대한 기관의 역할을 부각시켰다.

경기도,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개막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한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이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83개 반도체 기업이 참여해 35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칩렛·하이브리드 본딩·3D 패키징 등 차세대 기술을 선보인다. 개막 첫날 열린 트렌드 포럼에서는 글로벌 전문가들이 기술 로드맵과 산업 전략을 제시했으며, 행사 기간 중 다양한 기술 세미나와 수출 상담회, 채용박람회 등이 마련됐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경영진 서밋 ‘ISES Korea’와의 공동 개막을 통해 세계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경기도는 이번 산업전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미래 기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중심지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경남도-네이버 클라우드, AI 상생 협력 논의
경상남도가 27일 경남창원산학융합원에서 네이버 클라우드 및 도내 AI기업들과 상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남 ICT협회와 협력해 도내 기업들이 제안한 20여 개의 AI 기반 상생사업을 네이버 클라우드에 전달하고, 공동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안 내용에는 시스템 개발 협업,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AI 품질검사 및 구독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경남 기업들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제조 AI 허브 조성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경상남도는 국가 피지컬 AI사업 예타면제를 계기로 제조 혁신 거점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며, 다음 달 개최되는 ‘NEXT AI’ 행사에서 추가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디캠프, 조달청·특허청과 우수 특허 스타트업 공공조달 오픈이노베이션 개최
디캠프가 조달청, 특허청과 손잡고 우수 특허 기반 스타트업을 위한 공공조달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8월 27일 디캠프 선릉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연간 200조 원 규모의 공공조달 시장에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연결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바휠, 뷰전, 에이아이스페라, 에코인에너지, 클리카, 티알 등 6개 기업이 최종 선정되어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뷰전이 조달청장상을, 모바휠이 특허청장상을 수상하며 혁신 기술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수상 기업에는 디캠프 배치 기업 선발 검토, 특허청 지원사업 우대, 조달청 조달 관련 전시회 및 원스톱 지원 서비스 혜택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디캠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트리오어, CKD 창업투자에서 25억 원 투자 유치…시리즈 B 누적 250억 원 달성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기술 개발 바이오 스타트업 트리오어가 제약사 계열 벤처투자회사인 CKD 창업투자로부터 25억 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시리즈 B 누적 투자금 총 250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6월 열린 ‘2025 서울바이오허브 IR DAY: 서울바이오펀드운용사 밋업’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트리오어 우성호 대표는 “서울바이오허브는 네트워킹 데이와 IR 행사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기회로 연결되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 또한 서울바이오허브의 우수한 지원 시스템 덕분이라고 밝혔다. 트리오어는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ADC 치료제의 치료 지표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며 차세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