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AI스페라, 유럽 시장 본격 진출
AI스페라가 유럽 보안 기업 닷포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ASM·TI 솔루션 ‘크리미널 IP’를 유럽에 공급한다. 중동에 이어 유럽 시장으로 확장을 목표로 하는 이번 협력은,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는 유럽 시장에서 AI스페라의 기술력을 검증하고 현지 생태계 진출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은 분산된 거버넌스 탓에 사이버 보안 정책을 갖춘 기업이 적어 선제적 보안 솔루션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AI스페라의 크리미널 IP는 44페타바이트의 위협 데이터와 1,000대 서버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 세계 43억 개 IP 주소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공격자보다 먼저 취약점을 발견,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AI스페라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 50개 달성을 목표로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기후테크 세미나 ON’ 성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8월 28일 판교 창업존에서 ‘기후테크 세미나 ON’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 RE100, 지역 협력에서 글로벌 경쟁력으로’를 주제로, RE100 이행을 위한 지역 협력 전략과 산업별 실질적인 대응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특히, 구대완 본부장(화성상공회의소), 염윤호 LCA Specialist(글래스돔코리아), 김도연 과장(IBK금융그룹), 지영승 이사(한국RE100협의체), 고아영 과장(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여 RE100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비롯한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패널 토의에서는 기업, 정책, 금융, 기술 전문가들이 함께 RE100 실현과 CBAM 대응을 위한 협력 모델을 논의했으며,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심도 있게 다루어졌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RE100 달성과 CBAM 대응이라는 당면 과제를 중심으로 산·학·연·관이 머리를 맞대는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어보브테크, 차세대 캐릭터챗 ‘이프(IF)’ 국내 정식출시
AI 콘텐츠 스타트업 어보브테크가 차세대 캐릭터챗 ‘이프(IF)’를 지난달 28일 정식 출시했다. 이프는 사용자가 세계관의 주인공이 되어 콘텐츠 흐름에 개입하는 몰입형 AI 소셜 콘텐츠 플랫폼이다. 특히 아이돌 데뷔 메인 프로듀서 활동을 소재로 젊은 세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채팅 UI 형태에 국한된 캐릭터챗 서비스와 달리, 이프는 캐릭터와의 관계 변화, 감정 흐름, SNS 메시지, 뉴스 보도 등 현실과 유사한 기능들을 구현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AI 감독 에이전트 시스템을 도입하여 이용자들의 콘텐츠 흥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어보브테크는 ‘K-AI 콘텐츠’ 비전을 가진 스타트업으로, 이미 AI 기반 챗봇 플랫폼 ‘젠디(Zendi)’와 메모리얼 서비스 ‘디어에버(dearever)’를 선보인 바 있다. 젠디는 출시 6개월 만에 월 매출 2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세라-조광페인트, 스마트 단열 MOU
친환경 건축 솔루션 기업 세라와 종합 도료 전문기업 조광페인트가 차세대 스마트 단열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세라의 고성능 단열재에 조광페인트의 내열 코팅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ESG 기준에 부합하는 건축 자재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성사된 것으로, 스타트업과 중견기업 간 기술 융합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협약에는 제품 개발, 기술 자문, 공동 마케팅 및 브랜드 활동 등이 포함되며, 양사는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친환경 인증 확보를 목표로 한다. 조광페인트는 기존 기술의 건축 자재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2025 강원 로컬위크 개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강릉 명주예술마당 별관에서 ‘2025 강원 로컬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진행되며, 로컬 브랜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원도 전역에서 활동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35개 팀이 참여하여 ‘마을마켓’과 ‘마을살롱’을 통해 다양한 공예품, 종이제품, 체험, 그리고 F\&B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혁신 소상공인 투자연계지원사업 ‘LIPS’ 운영사와 함께 소상공인 대상 투자 상담회가 진행되며, 현장 이벤트와 네이버 쇼핑라이브, 강원더몰을 통한 라이브 커머스도 함께 운영된다.

2025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가 ‘2025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 어려움을 해소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2024년 약 86억 원의 모금 실적을 기록하며 오마이컴퍼니가 운영사 중 펀딩 금액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선정된 기업은 펀딩 기획 및 설계 컨설팅, 투자자 IR 자료 제작 지원, 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애니락, 알로, 인큐시스, 간세 등 성공 사례를 통해 자금 확보를 넘어 매출 성장, 해외 진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크라우드펀딩의 효과를 입증했다. 업력 7년 이내 주식회사 및 소상공인기본법에 따른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모집이 진행된다.

벤처기업협회, 실패의 배움, 도전의 자산으로…’Fail Fair(실패전시회)’ 개최
벤처기업협회는 스타트업위원회 및 YCN과 함께 창업자의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Fail Fair(실패전시회)’를 오는 9월 5일 서울 용산시제품제작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실패=도전’을 주제로, 선배 창업자 강연, 실패 사례 발표, 실패 사진·표어 전시, 힐링 체험, ‘Death Valley’ 포토존,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YCN 운영진이 저승사자 캐릭터로 변신해 행사를 유쾌하게 이끌 예정이다. 벤처기업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실패를 격려하는 건강한 도전 문화를 확산하고 창업 생태계 전체의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 참여 신청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스픽, T1과 ‘실패와 도전의 미학’ 캠페인 영상 공개… 7일 무료 이벤트 진행
AI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이지랩스코리아가 세계적인 e스포츠 구단 T1과 함께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스픽의 슬로건인 ‘틀려라, 트일 것이다’와 T1의 불굴의 도전 정신을 연결하여 ‘실패와 도전의 미학’을 핵심 메시지로 전달한다. 9월 2일 티저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9월 15일에는 메인 캠페인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T1 LCK, VCT 선수들이 직접 스픽 앱에 등장해 ‘승리하는 법’을 주제로 한 영어 수업도 9월 2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앱 내 챌린지를 통해 학습 일수를 달성하면 T1 굿즈를 증정하며, 신규 유저를 대상으로 9월 2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선착순 10만 명에게 7일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스픽 완전 무료 이벤트’도 진행된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정두현 브랜드 매니저는 T1의 성장 스토리가 스픽의 메시지와 부합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학습자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 있게 도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브이씨, 비상장사 전환사채(CB) 정보 분석 기능 출시
스타트업 자본시장 데이터베이스 더브이씨가 비상장 스타트업의 전환사채(CB)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선보였다. 이번 기능은 CB 발행 내역부터 만기 일정, 상환 및 전환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여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잠재적 리스크를 관리하고 기업 가치를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전환사채 누적 그래프와 타임라인 시각화 기능은 채무 리스크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하며, 다가오는 만기와 지분 희석 시점을 예측할 수 있게 한다. 또한 CB 조건과 발행 시점 기준의 기업가치 추정 지표를 제공하여 기업가치 분석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더브이씨는 스마트 컬렉션 필터를 통해 특정 조건에 맞는 기업을 손쉽게 찾고 데이터를 다운로드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브이씨 변재극 대표는 “이번 출시를 통해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전통적 지분 투자 이력과 CB 발행 이력을 하나의 프로필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재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즈에이아이, 전자의무기록 접근성 개선 특허 취득
AI 의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기존 EMR 업체 의존 없이 모든 의료기관에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국내 AI 의료 솔루션 업체들은 EMR 업체들의 데이터 연동 거부로 서비스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자체 RPA 및 AI-OCR 기술을 개발하여 이 문제를 해결했으며, 1년여의 자체 기술 개발 끝에 독립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특허의 핵심은 ‘아웃바운드용 개인화 챗봇 시스템’이다. 환자의 EMR 데이터를 안전하게 추출한 후, 개인별 진료 이력과 상황에 맞춰 맞춤형 챗봇을 생성·배포한다. 이를 통해 정기검진 안내, 시술 후 사후관리, 맞춤형 건강 조언 등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대화형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이번 특허로 병원별 맞춤형 환자 관리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기존 2\~3개월 걸리던 EMR 연동 작업도 1개월 내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접근조차 못했던 병원들까지 고객으로 확보하게 되면서 AI 솔루션의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