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여관의 변신, ‘에어플레인 구리’
경기도 구리역 인근에 위치한 소규모 여관이 프리미엄 숙박시설로 탈바꿈했다. 숙박업 전문 종합건설사 스페이스플래닝은 ‘스테이 패스포트 에어플레인 구리’를 정식 개장하며,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의 공간 구조와 일본 료칸의 휴식 감각을 결합한 독창적 콘셉트를 선보였다. 협소한 면적과 낮은 시인성이라는 기존 건물의 한계를 고급 모듈 설계와 리모델링으로 극복했으며,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무인 체크인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지하에 마련된 ‘별채탕’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고객도 이용 가능한 스파 공간으로, 객단가 상승을 유도하는 전략적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페이스플래닝이 축적한 숙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시공·운영이 통합된 사례로 평가된다.

GS샵, ‘분트로이’ 론칭…직장·일상 아우르는 애슬레저룩 제안
GS샵이 새로운 자체 기획 브랜드 ‘분트로이(BUNTRÄU)’를 론칭하며 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분트로이는 레깅스의 편안함에 포멀한 디자인을 더해 직장과 일상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어반 애슬레저 브랜드다. 특히 신축성이 뛰어난 원단 개발에 집중해 효성 크레오라 스판덱스 원사를 사용하고, 최대 31%의 스판덱스 함유량을 자랑한다. ‘글라이드플렉스(GlideFlex™)’, ‘플렉슈라(Flexura™)’, ‘벨에어(Velair™)’ 등 고유의 원단 이름을 부여해 각 소재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분트로이는 9월 13일(토) 오전 9시 20분 ‘더 컬렉션’ 방송에서 첫 공개된다. GS샵은 지난해 ‘코어 어센틱’을 시작으로 ‘르네크루’, ‘쏘울’ 등 자체 기획 브랜드를 확대하며 패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분트로이 론칭은 신규 고객 유입에 기여하며 GS샵의 패션 부문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GS샵은 이번 FW 시즌 팬츠를 중심으로 선보이고, 내년 SS 시즌부터는 아이템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젠엑시스, 전통누룩 발효 스타트업 ‘영원’에 시드 투자
젠엑시스가 전통누룩 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기능성 주류와 발효제를 개발해온 농업회사법인 영원에 시드 투자를 단행하며 기능성 사료첨가제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영원은 이번 투자를 통해 신사업인 기능성 사료첨가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영원은 전통누룩에서 추출한 고유 효모와 효소 기술을 활용, 기능성 막걸리와 프리미엄 증류주를 선보여왔다. 이번 사료첨가제 사업은 이러한 발효기술을 축산 분야로 확장한 것으로, 누룩 복합효소와 내열성 자일라네이즈를 융합한 저분자 자일로올리고당(XOS) 기반의 기능성 사료첨가제를 개발했다. 이는 가축의 장 건강 개선, 사료 효율 향상, 배설물 악취 저감 등 다중 효과를 제공하여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사료첨가제 시장은 약 1조 원 규모로 추산되며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영원은 20억 원 규모의 초기 시장을 확보한 상태다. 앞으로 3년간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역 축협·농협과의 협력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연 매출 3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축산업이 발달한 동남아시아, 중남미 국가를 우선 타깃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젠엑시스 관계자는 영원이 전통과 과학, 지역 상생을 아우르는 드문 스타트업으로, 지속 가능한 농식품·축산 솔루션이 글로벌 ESG 트렌드와 맞물려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우로보틱스, K-휴머노이드 연합 신규 참여기업 최종 선정
로봇 전문기업 나우로보틱스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K-휴머노이드 연합의 신규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지난 11일 나우로보틱스는 기업 및 전문가 평가를 거쳐 총괄위 의결을 통해 K-휴머노이드 연합의 구성원이 되었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서울대, KAIST,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최고 연구기관 및 대기업이 참여하여 2030년까지 휴머노이드 최강국가를 목표로 대한민국 로봇 기술을 선도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연합체이다. 나우로보틱스는 지난 8월부터 차세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며, 2026년까지 휴머노이드 핵심 기술 개발과 시제품 완성을 목표로 DGIST 오세훈 교수, 인하대 이철희 교수와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정밀도, 내구성, 경량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개념 감속장치를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구동 모터와 제어기를 일체화한 통합형 구동모듈을 개발하여 다양한 산업 현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컴업 in 제주’ 성료…기술·관광 스타트업 협력 모델 제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와 공동 개최한 ‘컴업 in 제주’ 행사가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기술과 관광을 접목한 스타트업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글로벌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자,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중·일 스타트업 협력 비전과 시장별 트렌드, 공통 과제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특히, JD닷컴, 이랜드 차이나 EIV, Z벤처캐피탈 등 유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여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여행 트렌드 및 일본 진출 전략 등을 공유하며 스타트업의 해외 확장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제주 지역 스타트업을 포함한 총 15개 팀의 피칭 세션에서는 혁신적인 서비스와 솔루션이 소개되었고, 잇더컴퍼니, 태그바이컴퍼니, 계란바구니가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이번 ‘컴업 in 제주’가 컴업 본행사의 파급력을 확대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몽, 신규 전문가 71%가 2030 세대
국내 최대 프리랜서 플랫폼 크몽이 2025년 상반기 기준 누적 전문가 수 31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1위 프리랜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신규 등록 전문가의 71%가 2030세대로 나타나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프리랜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들은 전통적인 취업 방식 대신 기술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자기 주도형 커리어 설계를 선호하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개인의 전문성을 상품화하는 새로운 일의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크몽은 단순한 프리랜서 플랫폼을 넘어 2030세대가 장기적인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는 디지털 커리어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노우즈,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부동산 AI 예측모델 고도화 박차
AI 부동산 빅데이터 전문기업 데이터노우즈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AX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데이터노우즈는 차세대 AI 기반 부동산 예측모델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창업 10년 이내 AI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데이터노우즈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에 축적한 부동산 데이터에 수요·공급, 심리, 정책 변수 등 핵심 데이터셋을 정교하게 정제하고, 이를 적용한 AI 예측모델 성능을 향상할 계획이다. 특히 수요예측모형, 지역별 공급 예측 정밀도 향상, LLM 기반 자동 보고서 생성 등을 통해 AI 기반 부동산 의사결정 지원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데이터노우즈는 최근 2년간 국토연구원과 함께 시·공간통합형 부동산 수급 경제모형 개발 및 시스템 구축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정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지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현대건설, 한국토지신탁 등 주요 기업과의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부동산 데이터와 연계한 확장형 모델 개발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데이터노우즈 김기원 대표는 “이번 선정은 데이터노우즈가 부동산 AI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AI 프롭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노우즈는 현재 ‘리치고(Richgo)’ 앱과 기업용 플랫폼 ‘AI MAS’를 통해 AI 시세 예측, 적정분양가, 미래가격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윌린, 삼육대학교와 AI 기반 교육혁신 맞손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이 지난 9월 10일 삼육대학교와 AI 기반 교육혁신 및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프리윌린의 대학 교육 전문 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는 AI 코스웨어를 넘어 대학 LMS(학습관리시스템) 시장으로 본격 진출한다. 풀리캠퍼스는 AI 기반 진단평가(AICAT), 맞춤형 보완 학습, 무전공 입학생 학사 운영 지원 등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며, 30여 개 과목, 90만 문항 이상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수업 설계 및 운영을 돕는다. 이미 50여 개 대학에서 17만 명이 진단평가에 참여하며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교육 플랫폼 혁신 및 구축, 삼육대학교 맞춤형 학습 교과 구현, 산학 공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프리윌린은 이번 협약이 풀리캠퍼스 고도화의 중요한 전환점이자 LMS 시장 확장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요, 아이폰17 ‘재고알리미’ 서비스 오픈…자급제·대리점 재고 및 특가 동시 제공
통신 종합 플랫폼 모요가 아이폰17 시리즈 사전예약에 맞춰 ‘아이폰17 재고알리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오늘(9월 12일) 오후 9시부터 시작되는 아이폰17 사전예약과 함께 오픈되어, 소비자들이 인기 모델과 색상의 품절 걱정 없이 원하는 아이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요는 아이폰14 출시 때부터 자급제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카카오톡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을 운영해왔으며, 아이폰17 시리즈에도 이 서비스를 확대 적용했다. 특히,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에 발맞춰 쿠팡, 11번가, SSG 등 오픈마켓 자급제 재고는 물론, KT, SKT, LGU+ 공식 대리점의 초기 물량을 선착순 특가로 제공한다. 이우일 모요 PO는 “아이폰17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이 원하는 모델을 가장 빠르고 합리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재고알리미 기능을 확대했다”며, “자급제는 물론 통신 3사 대리점 재고까지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 선택권이 크게 넓어졌다”고 밝혔다. 아이폰17 시리즈는 아이폰17, 아이폰 에어,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맥스 네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모요는 앞으로도 합리적인 구매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815 IR-SEED’ 통해 기후테크 스타트업 성장 지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1일 개최된 ‘제33회 스타트업 815 IR-SEED’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초기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투자 연계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번 IR에는 양식장 폐수 자원화 기술의 애논, CO₂ 포집 기술의 지오에이치텍, 그리고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의 트라이매스 등 3개 유망 스타트업이 참여하여 혁신적인 기후 위기 대응 솔루션을 선보였다. 심산벤처스, 인포뱅크 등 국내 주요 VC들이 참석해 기술 사업화 및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논의하며 투자 연계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혁신센터는 앞으로도 기후 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