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 AX 위원회’ 발족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11일 W360에서 ‘제주 AX(AI Transformation) 위원회’를 공식 발족하며 제주 창업·혁신 생태계의 AI 전환 가속화에 나섰다. 이번 위원회는 AI, 자동화, 디지털 전환 등 산업 대전환 흐름에 대응하고, 제주를 AX 창업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민·관·학·연이 뜻을 모은 거버넌스 플랫폼이다. 위원장은 이병선 제주센터 대표가 맡았으며, 카카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AI 인프라 지원, 교육·인재양성,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AI·AX 기술 도입을 지원하고 신규 AX 스타트업 발굴, 지역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AI 융합과정 공동 개발 등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 AX 위원회가 제주 AI·AX 기반 산업 혁신과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팜, 도심 속 스마트농업 교육 거점
대전시가 도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스마트팜 ‘대전팜’이 청년농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기술 연구형과 테마형 두 시설을 개소한 대전팜은 전국 최초의 도심형 스마트팜 비즈니스 모델로, 대학·고교와 연계한 실무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 중이다. 쉘파스페이스는 충남대 학생을 대상으로 ICT 기반 스마트팜 개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송대 학생은 AI 기반 작물 생산성 향상 프로젝트에 참여해 학점을 인정받고 있다. 둥구나무는 충남대와 고교생 대상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스마트농업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대전시는 서울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가 표준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AI 실무와 벼 품종 연구 등 산학연계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대전팜은 미래 농업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 AI 기업 320곳 유치…산업 허브로 부상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320개사를 유치하며 국내 최대 AI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최근 북구 첨단3지구에서 열린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식’에서는 AI 및 반도체 분야 21개 기관·기업과 신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 광주시는 그간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 기업 유치에 집중해 AI 생태계를 조성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기술 실증과 사업화, 산학연 협력 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AI 2단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으로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반도체 설계·시험·보안·로봇·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업들이 참여해 융합 산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를 계기로 기술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AI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부산 로컬 온 마켓, 청년 브랜드 집결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9월 13일부터 이틀간 중구 중앙동 복합문화공간 ‘노티스’에서 ‘2025 부산 로컬 온 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들의 창업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고, 시민에게 지역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17개 청년 기업이 참여해 향수, 비건쿠키, 캐릭터 키링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체험 프로그램과 푸드존도 운영돼 도자기 제작, 터프팅 공예,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수제맥주, 전통주, 수프 등 부산 식음료 브랜드를 즐길 수 있다. 이번 마켓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콘텐츠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울산, WAVE 2025 준비 본격화
울산시가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5)’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9월 12일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서는 전시 구성, 부대 행사, 해외 바이어 초청, 홍보 전략 등 주요 사안이 점검됐으며, 18일에는 공동주관 기관들과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인공지능 수도 울산 선언 이후 열리는 대규모 행사로, 스마트팩토리, 로보틱스, 메타버스 등 AI 기반 미래기술을 선보이며 울산의 글로벌 혁신 역량을 알릴 계획이다. 박람회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전시회·수출상담회·국제포럼으로 구성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서울, 엔터테크 산업 육성 시동
서울시가 AI·XR·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과 콘텐츠 산업을 융합한 신산업 육성을 위해 ‘엔터테크, 서울 2025’를 첫 개최한다.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20여 개 기업과 4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창조산업 축제로, K-콘텐츠와 첨단기술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전환점으로 기획됐다. 개막식과 포럼, XR·VR 체험존, e스포츠 대회, 버추얼 아이돌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서울시는 이를 통해 엔터테크 산업의 정책 기반을 구축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행사 전반은 기술·문화·산업이 융합된 미래형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춘다.

경기도, G마켓·옥션과 중소기업 판로 확대
경기도가 G마켓·옥션과 협력해 도내 중소기업 100개사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대·중소 상생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과 중소기업 간 동반 성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9월부터 11월까지 G마켓·옥션 전용관과 기획전을 통해 상품 홍보와 판매가 이뤄지며, 식품·비식품 할인쿠폰이 매일 총 4천 장 제공된다. 경기도는 설명회를 통해 참여 기업과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실무 중심의 마케팅 교육도 병행했다. 오는 11월에는 MD 상담회와 우수기업 대상 특별 기획전 참여 기회도 마련된다. 도는 홍보 콘텐츠 제작과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상생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 바이오헬스 글로벌 거점 본격 시동
충남도가 아산 배방에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하며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총 520억 원을 투입해 천안·아산 R&D 집적지구에 조성된 이 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6475㎡ 규모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운영을 맡는다. 센터는 재생의료기기, 지능형 보조기기, 자율주행 휠체어 등 첨단 의료기기의 개발부터 평가, 인허가까지 원스톱 지원하며, 114대의 최신 장비와 6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충남도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인증 인프라 부족을 해소하고 제품 상용화 기간을 단축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내년 개소 예정인 의약품상용화센터와 연계해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도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유망기업 유치 위한 투자 라운드 개최
전북특별자치도가 도외 유망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적 투자 플랫폼 ‘2025 전북 벤처투자 라운드 SCALE-UP’을 개최했다. 9월 11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 80여 명이 참석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10개 기업이 IR 발표에 나섰다. 참여 기업은 바이오, 에너지, 기후테크 분야의 혁신 기술을 선보였으며, 투자사들은 현장에서 투자검토의향서를 작성하고 전북 이전 시 제공되는 지원제도를 안내받았다. 전북도는 현재까지 22개 벤처펀드를 통해 8,183억 원을 조성했으며, 올해는 1조 원 규모로 확대해 전주기 투자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밸류업 라운드, 산업은행 연계 행사 등 시리즈를 이어가며 민간 중심의 투자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로 미래산업 선도
경상남도가 오는 12월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 G-NEX’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지역 산업과 대학, 기업이 협력하는 미래산업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혁신포럼과 함께, 피지컬 AI, 스마트조선, 바이오 등 경남 주력산업 관련 세미나가 진행된다. 18개 대학과 산학협력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관과 AI 특화 기업관, 창업기업관이 마련되며, 기술 시연과 문화공연도 함께 선보인다. 청소년부터 대학생까지 참여 가능한 글로벌 경진 아레나와 체험존도 운영돼 지역 인재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국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학연 연계와 창업·취업 플랫폼을 강화하고, 국제행사로 발전시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