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팟캐스트] 시총 5조 달성한 엔비디아‧퀄컴,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선언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AI 호황과 중국 시장 접근성 확대 전망 등 호재에 힘입어 세계에서 처음으로 5조 달러에 도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엔비디아는 주가가 연일 3~5%씩 상승하며 세계 첫 시가총액 4조 달러 달성으로부터 불과 3개월 만에 시가총액 5조 달러에 도달했는데요. AI에 대한 높은 관심 등으로 관련 기술 기업에 대한 평가가 치솟고 있으며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3개사가 시가총액이 4조 달러 이상 기록중입니다.

오픈AI 샘 알트만 CEO가 향후 전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2028년까지 완전 자동 AI 연구자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끕니다. 현재 사용자별로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AGI 제공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 일환으로 2026년 9월까지 GPU 수십만 대로 작동하는 인턴 수준 AI 연구자를 개발하고 2028년 3월까지 진정으로 자동화된 AI 연구자를 실현하겠다는 것입니다.

한편 오픈AI는 조직을 개편·간소화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9월 오픈AI IPO 실현을 위한 일환으로 제휴 관계 내용을 재검토하는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에 서명했으며 제휴 관계는 계속되지만 오픈AI가 향후 전개할 소비자용 하드웨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일체 권리를 갖지 않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주에는 아마존이 대규모 인력 정리 계획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었는데요. 아마존은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에 걸쳐 당시 최대 규모인 2만 8,000명 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 바 있지만 이를 뛰어넘는 회사 사상 최대 규모 계획이 될 전망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아마존은 협력업체 등을 포함하면 직원 155만 명이 있지만 그 중 아마존 직원은 35만 명 정도로 3만 명은 직원 10%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은 실제로 1만 4,000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력 감축에는 게임 개발 부문 인원도 대거 포함된다고 합니다.

퀄컴이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AI 추론 최적화 솔루션으로 AI 가속기 카드를 포함한 랙 솔루션인 퀄컴 AI200과 퀄컴 AI250을 발표했습니다. 이들 제품은 랙 규모 성능과 우수한 메모리 용량을 제공하며 AI 추론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낮은 총소유비용을 실현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I200과 AI250은 주로 휴대폰, 노트북, 태블릿, 통신 장비용 프로세서를 제조해온 퀄컴에게 새로운 도전이며 데이터센터용 AI 칩 시장으로의 새로운 진출을 의미합니다.

어도비가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브 콘퍼런스인 어도비 맥스 2025를 개최했습니다. 어도비는 이 자리에서 주력 제품인 어도비 익스프레스,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어도비 포토샵 등 소프트웨어 전반에 AI 기능 및 AI 어시스턴트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그 밖에도 최근 소문대로 구글과 앤트로픽이 클라우드 분야에서의 파트너십 체결을 공식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앤트로픽은 100만 대 이상 TPU를 포함한 구글 클라우드 사용을 확대하고 컴퓨팅 리소스를 극적으로 증가시킬 예정인데요. 2026년에는 1GW를 훨씬 초과하는 능력이 제공될 전망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