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희토류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계획인 프로젝트 볼트(Project Vault)를 발표했다. 정부계 금융기관인 수출입은행이 100억 달러를 융자하고 민간이 16억 7,000만 달러를 출자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희토류를 비축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프로젝트 볼트를 미국 기업과 노동자가 어떤 희토류 부족으로도 결코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걸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희토류는 반도체 칩과 전기자동차, 방위 시스템 등 첨단기술에 필수적인 자원이지만 세계 최대 공급국이 중국이라는 점에서 종종 협상 카드로 활용되어 왔다. 트럼프 관세를 둘러싸고 일시적으로 수출이 중단된 뒤 한 차례 수출이 재개됐지만 2025년 들어 다시 엄격한 수출 규제가 시행되고 있다.
프로젝트 볼트는 희토류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중국이 수출 규제를 시행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계획이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과 대형 자동차 제조사 GM, 항공 제조사 보잉, 스마트폰용 유리로 유명한 코닝 등 10여개 기업이 이미 참여를 표명했다.
미국 내 희토류 생산·가공 촉진은 물론이고 별도 조달 경로도 추진되고 있으며, 호주와 일본, 말레이시아와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한다.
한 전문가는 희토류 채굴과 생산 양면에서 국내 관리와 공급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중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중국이 세계 희토류 중 60%를 채굴하고 90%를 생산하는 상황이 세계적인 병목현상을 낳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병목현상을 활용해 공급망에 제한을 가해 미국 외교 정책을 좌우할 수 있는 상태이며 미국 수요에 맞춰 자유롭고 개방된 시장을 확보하는 게 어떤 의존도를 해소하기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프로젝트 볼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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