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정부는 국가 안보와 자국 인프라 보호를 위해 중국산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및 재생에너지 설비 등의 수입을 금지하는 강력한 조치를 단행했다. 이는 중국발 공급망 혼란과 데이터 탈취를 방지하고 자국 내 제조 거점 회귀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이 과정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점유율이 높은 유니트리와 인버터 시장을 주도하는 선그로우, 화웨이 등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중국 국영기업이 그간 ASML이 사실상 독점해 온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제조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중국 국영기업이 에스엠아이씨와 씨엑스엠티 등 자국 반도체 제조사에 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라는 보도 직후 ASML 주가는 7%가량 급락했다. JP모건은 양산 능력 입증에는 한계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평가했지만 베시, 소이텍,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등 관련 장비 및 부품 공급망 기업 주가 역시 연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AI 기술 패권 경쟁에서 중국의 약진도 눈에 띈다. 중국 AI 기업 딥시크(DeepSeek) 창업자는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쿠다(CUDA) 생태계의 절대적 우위가 신기술에 의해 무너지고 있다며 저비용과 오픈소스를 무기로 범용인공지능(AGI) 연구에 매진할 것임을 천명했다. 이에 발맞추듯 문샷 에이아이(Moonshot AI)는 2.8조 파라미터 규모 고성능 오픈 모델인 Kimi-K3를 전격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엘엠 스튜디오와 올라마 등의 서드파티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도 호스팅되며 사용자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중국산 오픈 모델의 위협이 거세지자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행동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픈AI, 엔비디아, AMD, 스페이스X 등 선도 기술 기업은 미국이 오픈 모델 생태계를 주도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성능 평가에서 중국 모델이 선전하는 가운데 프로톤, 와이콤비네이터 등 200여 개 기업이 속한 리틀테크어소시에이션 역시 미국 행정부의 규제 강화를 경계하는 서한을 보냈다. 다만 해당 공동 성명에 클로즈드 모델에 주력하는 앤트로픽은 불참하며 시각차를 드러냈다.
하드웨어 및 인프라 시장에서는 AMD의 광폭 행보가 돋보인다. AMD는 AI 추론 고속화 기업 세레브라스(Cerebras)와 제휴해 분리형 AI 추론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앤트로픽과도 대규모 GPU 공급 및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맺었다. 나아가 자체 서버용 CPU 베니스와 랙 시스템 헬리오스를 결합해 경쟁사 칩셋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영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채팅, 코딩, 에이전트 기능을 모두 하나로 묶은 코파일럿 슈퍼앱을 연내 출시하겠다고 공식화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에이전트형 보안 시스템 MDASH에 보안 전용 AI 모델인 MAI-Cyber-1-Flash를 탑재해 기존 고비용 모델을 대체하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취약점 탐지 능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오픈AI 역시 노이즈 내성과 문맥 이해도가 탁월한 음성 문자 변환 모델 GPT 트랜스크라이브 및 실시간 처리에 특화된 라이브 트랜스크라이브 등 신규 모델 2종을 새롭게 발표하며 음성 AI 시장 공략을 가속화했다.
개발 생태계에서는 앤트로픽이 처음 고안하고 깃허브(GitHub)가 발 빠르게 채택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리눅스 재단 산하 에이전틱 AI 파운데이션이 주도한 이번 개편은 통신 방식을 전면 스테이트리스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며 이를 통해 기존 레디스 기반의 세션 관리 의존도를 낮추고 쿠버네티스 등 최신 클라우드 인프라에서의 서비스 확장성을 극대화했다.
소비자 단말 생태계에서는 애플이 글로벌 결제 서비스 기업 클라르나(Klarna)와 손잡고 단말기 리스 프로그램인 애플 업그레이드를 미국에서 정식으로 출시했다. 사용자는 기존 단순 할부 구매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폰, 맥, 아이패드 등을 일정한 월정액 리스 형태로 유연하게 이용하고 추후 새로운 기기로 교체할 수 있게 됐다.
위성 통신 분야에서는 아마존 레오(Amazon Leo)가 차세대 D2D(Direct-to-Device) 위성통신망 구축을 위해 저궤도 위성 최대 5,105기를 운용하는 내용을 담은 신청서를 연방통신위원회에 제출했다. 아마존 레오는 앞서 인수한 글로벌스타의 통신 인프라와 결합해 기존 지상파 통신망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글로벌 브로드밴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플랫폼을 겨냥한 규제 당국의 움직임도 맹렬하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구글이 자체 검색엔진 및 앱 마켓에서 자사 서비스를 비합리적으로 우대했다며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을 이유로 8억 9,000만 유로라는 천문학적인 제재금을 부과했다.
AI 에이전트의 자율성과 처리 능력이 비약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잠재적 보안 위협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기술 기업 연대도 본격화됐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허깅 페이스, 스페이스엑스AI, 어도비 등 주요 선도 기업들은 AI 에이전트 기반 사이버 공격 방어를 목표로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 대규모 연합체에는 케이던스, 캐피탈 원, 시스코, 클라우데라, 클라우드플레어, 코그니션, 데이터브릭스, 델 테크놀로지스, 도어대시, 엘라스틱, 에이치피이, 아이비엠, 랭체인, 네이버, 넷앱, 누스 리서치, 오픈클로, 팔란티어, 팔로알토 네트웍스, 레드햇, 리플렉션 에이아이, 세일즈포스, 에스에이피, 에스케이텔레콤, 서비스나우, 지멘스, 스노우플레이크, 시놉시스, 싱킹 머신스 랩, 트렌드에이아이, 제트닷에이아이 등 무려 40여 개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과 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AI 시대에 걸맞은 오픈 모델 기반의 안전장치와 검증 방법론, 보안 도구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투명하게 공유할 예정이며, 단일 폐쇄형 AI 생태계가 낳을 수 있는 분석의 한계를 극복하고 범국가적인 튼튼한 보안 방어 인프라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DailyRecipe] 막 오른 넥스트라이즈2026…올해 특징은?](https://i0.wp.com/startuprecipe.co.kr/wp-content/uploads/2026/06/260618_nextrise_ai_0023052050235235.jpg?resize=350%2C250&ssl=1)
![[AI서머리] 토스플레이스, 지역 상권 상생 사회공헌 활동‧스튜디오N,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 4관왕](https://i0.wp.com/startuprecipe.co.kr/wp-content/uploads/2026/08/260802_toss.im_50005235_slimpic.webp?resize=75%2C75&ssl=1)
![[DailyRecipe] 15억 투자 예약…디캠프 배치 3기 스타트업 7곳](https://i0.wp.com/startuprecipe.co.kr/wp-content/uploads/2025/06/250618_dcamp_ai_0005553252353.jpg?resize=350%2C250&ssl=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