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시장 데이터 조사기업 알리네아애널리틱스(Alinea Analytics)가 PC 게임 판매 플랫폼 스팀(Steam)이 8월 기준 21조원대(150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는 추정을 공개했다.
알리네아애널리틱스 측은 스팀의 8월 기준 총매출이 15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난 수치로 이미 2023년 연간 매출을 넘어선 것. 2026년 8월 기준 스팀에서 출시된 신작은 1만 9,000종이다.
엘리엇은 2026년이 스팀 신작에 더없이 좋은 해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가 밝힌 2026년 스팀 신작 매출 1위는 5월 19일 출시된 포르자 호라이즌 6(Forza Horizon 6)으로 2억 1,050만 달러를 기록했다. 3월 20일 나온 붉은사막(Crimson Desert)이 2억 330만 달러, 2월 27일 나온 바이오하자드 레퀴엠(Resident Evil Requiem)이 2억 9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어 3월 6일 출시된 슬레이 더 스파이어 2(Slay the Spire 2)가 1억 4,840만 달러, 5월 15일 출시된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가 1억 3,920만 달러, 6월 10일 출시된 멧챠 카멜레온(MECCHA CHAMELEON)이 8,980만 달러를 올렸다. 상위 6종 매출만으로 8월 기준 스팀 전체매출 150억 달러 가운데 6.6%를 차지한다.
2026년 신작 매출 상위 100종을 합치면 매출은 24억 달러에 이른다. 이 가운데 63%가 신규 IP다. 상위 100종 매출 52.5%에 해당하는 12억 5,000만 달러는 기존 IP에서 나왔다. 신규 IP 가운데 매출이 가장 높은 붉은사막은 단독으로 2억 330만 달러를 기록해 상위 100종에 포함된 신규 IP 총매출 18%를 차지한다. 엘리엇은 기존 IP 상당수가 매출을 떠받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팀 8월 기준 매출 100위에서 1000위에 오른 900종을 분석하면 83%가 2026년 이전에 나온 구작이다. 출시 시기는 2020~2024년이 가장 많았다. 출시 이후 누적 매출이 5,000만 달러를 넘는 게임만으로 2026년 100~1000위 매출 51%를 차지한다.
엘리엇은 중간 규모나 인디 히트작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히트작 주도형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 상당수는 과거 대형 흥행작이 할인가에 팔리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2026년에는 신작 출시가 아직도 여럿 남은 상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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