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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Anthropic)이 10월 26일 A종 보통주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S-1)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앞서 6월 1일 IPO 등록 서류 초안을 SEC에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비공개 신청을 하면 상세한 재무 정보와 위험 요인 같은 내부 사정을 드러내지 않고 상장 준비에 들어갈 수 있다. 반면 실제로 상장을 추진하려면 S-1을 내야 한다. S-1에는 회사 재무 상태·법적 과제·위험 요인·최대 의결권 보유자 구성 같은 상세 정보가 담긴다.

앤트로픽은 A종 보통주를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Nasdaq Global Select Market)에 종목코드 ANT로 상장할 계획이다. 발행 주식 수와 공모가 범위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증권신고서는 제출했지만 아직 효력이 발생하지 않았다. 효력 발생 전에는 해당 증권을 팔거나 매수 청약을 받을 수 없다.

앤트로픽은 S-1 개요에서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지능을 사람이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추론·분석·종합·의사결정·창작을 해내는 인지 능력을 대규모로 생산해 필요할 때 곧바로 쓸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AI를 풍부하게 쓸 수 있게 되면서 세계 경제 모든 분야가 빠르게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그 영향은 산업화·전력·반도체·인터넷이 가져온 변화를 넘어설 것이라고 봤다. AI가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위험을 제대로 관리하면 세계 경제 성장을 크게 앞당기고 전 세계 사람들 삶의 질을 극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클로드(Claude) 성장 구조도 설명했다. 클로드의 빠르고 지속적인 성장은 클로드를 발전시키는 개선 루프와 최첨단 AI 연구를 이어갈 자금을 만드는 투자 루프로 이뤄져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S-1에는 구체적인 매출과 순손실 규모도 담겼다. 올해 상반기 순손실과 매출 등은 앞서 유출된 상장 신고서 초안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S-1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앤트로픽 올해 상반기 순손실은 112조원대(800억 달러)를 넘었다. 전년 같은 기간 130억 달러에서 크게 불었다. 다만 순손실 대부분은 기업가치 상승에 따라 가치가 오른 전환사채 등 금융상품 공정가치 평가 비용에서 나왔다는 지적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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