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팔란티어 키운다,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본격화
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 서울에서 관계부처, 유관기관과 함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실무협의체’ 3차 회의를 열었다. 박용순 중소기업정책실장이 주재한 회의에는 25명가량이 참석했고, 기업 풀 구축 결과와 전략분야 선정 계획, 혁신기업 평가기준안, OTA형 연구개발 지원 방안, 펀드 조성 등 투자 지원책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방위사업청 등 관계부처와 벤처기업협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에서 추천받은 기업으로 1차 기업 풀을 꾸렸다. 전략분야 후보로는 AI, 첨단로봇, 사이버보안, 반도체, 우주항공, 드론, 신소재, 센서, 양자 등이 검토되고 있다. 혁신기업은 기술혁신성, 안보 기여도, 성장잠재력 및 사업화, 보안 역량을 함께 따져 고르며,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들어 기준을 확정한 뒤 선정한다. OTA형 R&D는 개발에서 실증, 구매까지 이어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5년 동안 100억원 규모를 투입한다. 공공 수요기관이 과제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고 상황에 맞춰 개발 목표를 바꿀 수 있게 해 성과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개발 기간이 길고 초기 투자 부담이 큰 분야인 만큼 대규모 펀드를 만드는 방안도 협의했다. 박 실장은 “신안보 분야는 국가안보 역량 강화뿐 아니라 미래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고 말했다.
인터브랜드 ‘2026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발표, 엔비디아 TOP 10 진입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2026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순위를 28일 발표했다. 상위 100대 브랜드의 총 브랜드 가치는 3조866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8.1% 늘었지만 브랜드별 성과는 크게 엇갈렸다. AI 투자를 늘리고 시장 확대 기회를 잡은 브랜드는 빠르게 성장했고, 명성에만 기댄 브랜드는 고전했다. 엔비디아는 브랜드 가치가 71% 넘게 뛰었다. 100대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로 6위에 올라 10위권에 새로 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4% 늘어 2위를 지켰다. 구글은 23% 성장하며 아마존을 제치고 3위가 됐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스포티파이가 함께 성장하면서 엔터테인먼트는 자동차를 제치고 테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산업이 됐다. 자동차는 가장 크게 하락한 산업으로 꼽혔다. 토요타는 가치가 20% 가까이 줄었고, 테슬라는 37.8% 감소해 50위로 25계단 떨어졌다. 한국 브랜드는 삼성(5위), 현대자동차(29위), 기아(87위)가 이름을 올렸고 세 곳 모두 가치가 올랐다. 삼성은 AI 기능을 넓히고 생태계를 다진 결과 16% 성장했다.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1.6%, 2.7% 늘었다. 곤잘로 브루호 인터브랜드 글로벌 CEO는 “과거에는 쌓아온 명성만으로도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여겼지만, 이제는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웨이온, 삼성전자 통신 특허 이전받아 인도네시아 제조 AX 추진
B2B 플랫폼·AI 영상 분석 스타트업 웨이온(대표 주광수)이 ‘2026년 산업통상부-삼성전자 기술나눔’ 사업으로 삼성전자 특허 2건을 무상으로 넘겨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전받은 특허는 ‘무선 단말에서 네트워크 접속장치 및 방법’과 ‘디지털 영상 처리를 이용한 데이터 통신 방법 및 장치’로, 무선 네트워크 접속과 영상 기반 데이터 통신 기술을 담고 있다. 웨이온은 이 특허로 제조 현장의 AI 비전 카메라와 엣지 분석 시스템 사이 무선 접속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무선 환경이 좋지 않은 생산 현장에서도 데이터가 끊기지 않게 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웨이온은 바이어 발굴 서비스 ‘리드나우’와 웨비나 플랫폼 ‘웨비나우’를 운영해 왔고, 웨비나우에서 쌓은 영상 분석 기술을 제조 공정 관리로 넓히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자동차 부품 기업 PT FLN과 함께 사출·조립 공정을 대상으로 AI 비전 기술검증(PoC)을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산업용 카메라 영상을 현장 엣지 PC에서 바로 분석하기 때문에 외부 서버로 영상을 보내는 부담이 줄어든다. 분석 결과는 관리 시스템과 연결돼 관리자가 공정 상태를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다. 회사는 PoC 결과를 토대로 공정별 판정 기준을 정하고, 검증된 기능부터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 현지 맞춤형 솔루션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주 대표는 “이번 특허 무상 이전을 계기로 시스템의 연결과 데이터 활용 기능을 보완하고, PT FLN과의 PoC를 통해 인도네시아 제조 현장에 맞는 AI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대·국립부경대, ITS 세계총회서 AI 디지털트윈 연구 성과 발표
서울시립대 김재경 교수 연구팀과 국립부경대 김태윤 교수 연구팀이 지난 23일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에 참가했다. 두 팀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특별세션에서 물리기반 AI 대리모델과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연구의 1차년도 성과를 발표했다. 두 과제는 모두 국토교통부와 KAIA의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이다. 공동연구개발기관인 온품은 AI 학습용 데이터 처리와 디지털트윈 화면 개발을 맡았다. 서울시립대 연구팀은 도시를 국지기후대로 나눠 벽면 녹화 시나리오별 바람과 열의 흐름을 AI로 빠르게 계산하는 ‘에코조닝’ 연구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녹화를 늘릴 구역과 바람길을 지켜야 할 구역을 가려낸다. 대전 도심 축소 모형 위에 바람과 온도 분포를 빛으로 비추는 ‘디오라마 디지털트윈’도 시연했다. 국립부경대 연구팀은 홍수 때 교각 주변 하천 바닥이 파이는 세굴을 AI로 예측해 경보까지 연결하는 시스템을 발표했다. 며칠 걸리던 해석을 수 초 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예측한 세굴 깊이를 기초가 버티는 한계와 비교해 4단계 경보와 위험 수준까지 남은 시간을 디지털트윈에 띄운다. 실증 후보 교량은 부산 강변대교, 김해 서낙동교, 대전 유등교다. 두 연구는 2028년 12월까지 이어진다. 김재경 교수는 “도시는 한 번 지으면 수십 년을 가는 만큼 녹화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효과가 갈린다”고 말했다. 김태윤 교수는 “안전등급이 양호하다고 해서 물속 기초까지 안전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G밸리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11월 4일 열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서울특별시, 금천구, 구로구, 서울경제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숭실대학교, KIBA서울과 함께 오는 11월 4일 서울 금천구 기업시민청 창조홀에서 ‘2026년 제10회 G밸리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를 연다. 운영은 비디씨엑셀러레이터가 맡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과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두 연사는 2027년 스타트업 생태계의 변화와 새로운 기회를 짚고 창업기업의 대응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9개사가 투자자 앞에서 핵심 기술과 사업모델을 발표한다. 이들은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사 가운데 기업 진단, 1대1 멘토링, 모의 IR 평가를 거쳐 선발됐다. 참가 기업은 라젠카에이아이, 모빌위더스, 바이오바이츠, 에이닷큐어, 올리브웍스, 유닛랩, 이제이엠컴퍼니, 퀀텀하이텍, 하이어코퍼레이션으로 AI 금융, 보안, 신약, 디지털 헬스케어, 건축, 배터리 평가 등 분야가 다양하다. 입상기업에는 총 3200만 원의 상금과 주관기관장 포상이 주어진다. 대회 이후에는 참여기관 프로그램 연계, 운영사 직접투자, TIPS·LIPS 추천 등 후속 지원도 검토한다. 최영환 비디씨엑셀러레이터 대표는 “이번 데모데이가 2027년 시장 변화를 읽고 성장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돕고, 행사 이후에도 투자 검토와 후속 연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관심 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중소기업 수출 이끌 K-수출전략품목 출범
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벤처캠퍼스 서울(SVC Seoul)에서 2026년 K-수출전략품목 출범식을 열었다. 중기부는 2024년부터 뷰티, 패션, 라이프, 푸드 등 해외 수요가 늘고 있는 소비재 분야의 우수제품을 K-수출전략품목으로 지정해 왔다. 유통 대기업과 협력해 이들 제품의 해외 진출도 돕고 있다. 올해는 983개 기업이 신청했다. 글로벌 유통 전문가와 해외 소비자로 꾸린 평가단이 외국인의 시각에서 시장 경쟁력과 제품 우수성을 심사해 뷰티 70개, 패션 38개, 라이프 40개, 푸드 40개 등 188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제품은 31일까지 행사장 1층 팝업스토어에 전시되며 누구나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다. 선정 기업은 올리브영, 신세계백화점, 무신사, G마켓, 롯데마트의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유통채널 입점과 온·오프라인 기획전, 현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지원받는다. 수출바우처, 해외인증, 해외 전시회 등 정부 지원사업에서도 우대를 받고, 해외 한류 연계 행사에도 우선 참여할 수 있다. 이날은 역대 선정 기업이 함께하는 협의체도 출범해 앞으로 해외 진출 노하우를 나누게 된다.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중소기업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계속 경신 중인데, 그 중심에는 K-뷰티를 필두로 K-소비재가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LG CNS·디웨이브, 양자컴퓨팅 산업 최적화 협력
LG CNS와 디웨이브 퀀텀이 한국과 해외 시장에서 기업용 양자컴퓨팅 최적화 기술 활용을 넓히기 위해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법적 구속력은 없는 협약이다. 협력 내용은 서울에서 열린 ‘큐비츠 아시아’ 컨퍼런스에서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 CEO와 현신균 LG CNS CEO가 함께 발표했다. 디웨이브는 어닐링과 게이트 모델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모두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사 어닐링 기술에 LG CNS의 산업 전문성과 수학적최적화, 시스템 통합 역량을 더해 개념검증 수준을 넘어 실제 현장에 쓸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 계획이다. LG CNS는 50여 명의 석·박사급 인력과 제조·공공 분야 최적화 프로젝트 200여 건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 정의부터 모델링, 알고리즘 검증, 현장 적용까지 맡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고려대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과제에서 소량의 2D CT 이미지로 장기나 부품의 3차원 구조를 복원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서울시·서울대와는 싱크홀 같은 지하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양사는 생산 일정과 배송 경로, 자원 배분처럼 변수가 많은 의사결정에 하이브리드 양자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해 고객의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 향상을 도울 방침이다. 현신균 CEO는 “디웨이브 퀀텀과의 협력을 통해 양자컴퓨팅을 실제 고객의 문제 해결과 새로운 사업 기회로 연결하고, 관련 서비스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DDN, UNSW 시드니 연구 데이터 인프라 사업자 선정
DDN이 호주 UNSW 시드니의 연구데이터체험(RDE) 프로그램에서 새 연구 데이터 저장 환경을 구축할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UNSW는 18개월 동안 검토한 끝에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 11개를 고성능 스토리지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관리를 아우르는 단일 환경으로 바꾸기로 했다. DDN이 주 계약업체를 맡고, 호주 소프트웨어 기업 아키텍타가 데이터 관리 계층을 담당한다. DDN의 병렬 파일 시스템 ‘엑사스케일러’와 아키텍타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 ‘미디어플럭스’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아키텍타는 파일 시스템 메타데이터 변경 사항을 미디어플럭스로 넘기는 엑사스케일러 커넥터도 개발했다. 엑사스케일러는 플래시와 하드디스크를 함께 지원한다. 새 시스템은 캠퍼스 안의 고속 캐시와 캠퍼스 밖의 중앙 시스템 사이에서 데이터를 자동으로 옮기도록 설계돼, 빠른 처리가 필요 없는 데이터는 저렴한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다. 클라우드 환경도 지원한다. 사업은 9월 1일 시작됐고 장비는 2027년 초 납품돼 같은 해 하반기에 가동될 예정이다. 케빈 델레인 DDN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에는 세계적 수준의 데이터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씨게이트, 2027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씨게이트 테크놀로지가 10월 2일 마감한 2027 회계연도 1분기에 매출 42억3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26억2900만 달러보다 약 61% 늘었다. 매출총이익률은 GAAP 기준 57.3%로 1년 전 39.4%에서 크게 올랐고, 비GAAP 기준으로는 57.8%였다. GAAP 기준 영업이익률은 48.8%, 순이익은 17억6100만 달러였다. 희석주당순이익은 GAAP 기준 7.59달러, 비GAAP 기준 7.68달러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7억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사상 최대인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분기 중 부채 원금 약 12억 달러를 갚았고, 분기가 끝난 뒤 7억5000만 달러를 더 상환해 총 차입부채를 16억 달러까지 줄였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에게 돌려준 금액은 5억6800만 달러다. 이사회는 분기 배당을 약 3% 올려 주당 0.76달러로 정했으며, 12월 23일 기준 주주에게 내년 1월 7일 지급한다. 2분기 전망치로는 매출 48억 달러(±1억 달러)와 비GAAP 희석주당순이익 9.20달러(±0.20달러)를 제시했다. 데이브 모슬리 회장 겸 CEO는 “씨게이트는 HAMR 기반 기술 로드맵을 통해 공급 규율을 유지하면서 기록 밀도를 높여 증가하는 엑사바이트급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타빌드 ‘MESIM AX’,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메타빌드는 AI 연계통합 플랫폼 ‘MESIM AX’가 조달청 ‘2026년 제3회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우수제품 지정은 기술력과 품질이 뛰어난 중소기업 제품이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는 제도다. 이번 지정으로 MESIM AX는 수의계약이 가능해졌고, 공공기관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 대상에도 포함됐다.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도 이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MESIM AX는 기존 정보시스템과 데이터, AI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솔루션이다. 메타빌드가 쌓아 온 ESB, API 게이트웨이, 망연계 등 연계 기술에 생성형 AI와 MCP 게이트웨이를 더했다. 기존 API를 AI 에이전트가 쓸 수 있는 MCP 도구로 바꿔 주기 때문에 업무시스템을 고치지 않고도 AI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다. 개발 AI 에이전트는 연계 설계와 테스트 같은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운영 AI 에이전트는 자연어로 운영정보를 조회하고 장애를 분석한다. 고가용성과 재해복구를 지원하며, 메트릭·로그·트레이스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징후를 잡아낸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환경은 물론 쿠버네티스 기반 MSA 환경에서도 운영할 수 있다. 행정, 의료, 국방, 금융 등 여러 분야의 4000여 기관에 공급됐고 GS인증 1등급을 받았다. 조풍연 대표는 “‘MESIM AX’의 조달우수제품 지정은 28년 동안 지속적인 R&D 투자와 기술혁신의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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