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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카트, 美 식료품배달 기업가치 1위 올랐다


주승호 기자 - 2020년 10월 13일

식료품 배달 서비스 인스타카트(Instacart)가 2억 달러를 추가 조달하고 177억 달러 가치를 지닌 기업이 됐다. 이번 시리즈 H 투자로 인스타카트 가치는 연초보다 2배 이상 급등했고 미국 내에서 도어대시(Doordash)를 제치고 가장 가치가 높은 식료품 배달 스타트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피치북(Pitchbook)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전체에서 6번째로 가치가 높아진 것.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벨리언트캐피털펀드(Valiant Peregrine Fund)와 D1캐피털(D1 Capital)이 이끌었다.

코로나로 식료품 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인스타카트는 유행 기간 전년 대비 주문량이 500%나 급증했다. 인스타카트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스타카트 쇼퍼 수를 20만 명에서 50만 명 이상으로 늘리기도 했다. 인스타카트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4만 개 매장, 500개 이상 소매점과 협력하고 있으며 올초부터는 세포라(Sephora)와 세븐일레븐 같은 신규 매장을 25% 추가하고 월마트로도 확장했다.

인스타카트는 투자금을 웹 광고와 사업 확장, 자체 온라인 식료품 매장 마켓플레이스를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온라인 식료품 소비는 코로나 이후 4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데이터분석업체 세컨매저(Second Mesure)에 따르면 인스타카트는 올해 8월 기준 시장 점유율 48%를 차지하며 식료품 배달 분야 리더로 떠올랐다. 코로나는 인스타카트뿐 아니라 모든 식료품 배달 업체 수요를 증가시켰다. 고퍼프(Gopuff) 역시 최근 3억 8,000만 달러를 추가 유치했고 우버 레스토랑 배달 사업은 올해 2분기 12억 달러 매출을 올리며 새로운 플레이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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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호 기자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가장 설렙니다.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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