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 워크스루(360 Walkthrough)는 드론디플로이(DroneDeploy)가 발표한 항공 사진과 지상 카메라, 보스턴다이내믹스 지상 로봇 등을 결합한 서비스다.
드론디플로이는 농업과 석유, 가스, 건설 등 산업 분야 기업이 작업 현장에서 3D 사진 만들기에 사용하는 조감도를 드론 촬영으로 지원하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드론디플로이는 작업 현장 외관 사진을 얻기 위해 드론을 이용해 이런 사진을 올리고 조합해 3D 모델링을 한다. 마이크 윈(Mike Winn) 드론디플로이 CEO에 따르면 3D 모델 오차는 2.5cm 이하다.
이런 작업 현장 외관 사진 입수는 가치가 있지만 고객은 안팎을 포함한 전체 사진을 요구하고 드론에서 전송된 사진을 처리하는 유일한 플랫폼은 다른 장치 카메라 사진에 쉽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현장 상태를 안전팀과 임원 등 회사 전체에 공유하고 어떤 상태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장 전체를 디지털로 재구축하는 디지털 트윈이 요구되는 것이다.
그는 또 코로나19로 인해 작업 현장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는 가운데 정기적으로 현장 상태를 파악하는 게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고객은 일하는데 필요한 사람만 배치하고 현장 전체 수를 적게 하기를 원한다. 현장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데스크톱이나 3D 모델, 스트리트뷰처럼 이런 정보를 얻게 되면 코로나19 상황에선 상당히 유용해질 수밖에 없다.
기업은 이런 기능을 현장 내부에 설치한 카메라와 결합할 수 있지만 지상 로봇을 커버할 수는 없다. 하지만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은 먼지와 파편이 자욱한 현장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지금은 인간 현장 순찰도 지원하고 있지만 현장 상태를 파악하는데 일주일에 한 번 가량 360도 카메라가 현장을 배회하는 수준이다.
드론디플로이는 2013년 창업해 지금까지 1억 달러를 조달한 상태이며 5,000개 이상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수많은 기업이 코로나19 대응으로 드론을 도입하고 있어 드론 비행시간은 지난해보다 2.5배 증가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