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GenZ) 세대가 소비 시장의 큰손이 됐다. 앱애니가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젠지 세대는 현재 전 세계 인구의 3분의1을 차지하며 연간 1,430억 달러의 구매 파워를 자랑한다. 젠지 세대 98%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스마트폰을 받게 되는 평균 나이는 10세다.
젠지 세대는 2020년 3분기 게임을 제외한 앱에 월 평균 4.1시간 이상을 소비했는데 이 수치는 일반 세대보다 10%나 긴 시간이다. 틱톡과 스냅챗은 10개 국가 중 9개 국가의 젠지 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으로 꼽혔으며 이는 사진과 영상이 이들 세대에 가장 중요한 것임을 설명한다.
또 젠지 세대가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는 쇼핑과 금융 앱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및 쇼핑 앱 카테고리가 가장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인 것. 2019년 3분기 대비 60% 증가율을 기록했고 금융앱 벤모(Venmo), 몬조(Monzo), 데이나(DANA) 등의 사용이 높았다.
한편 앱애니는 이번 리포트가 미국 영국, 브라질, 프랑스, 독일 ,일본, 한국 등 10개국 특정 시장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어 전반적인 젠지 세대의 트랜드의 흐름만 파악하는데 활용하기를 당부했다.
주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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