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치박스(Lunchbox)는 레스토랑이 우버 이츠나 그럽 허브 등의 배달 서비스를 쓰지 않고도 자사 웹사이트나 앱에서 주문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빌 알람기르 (Nabeel Alamgir) 런치박스 CEO는 배달 서비스에만 의존하기보다는 레스토랑이 직접 고객의 온라인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면 맞춤형 프로모션 등을 통해 충성 고객을 더욱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배달 서비스를 포기하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제3자 배달 플랫폼 채널이 아닌 고객이 직접 레스토랑에 주문할 수 있도록 채널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런치박스를 설립했다. 그에 따르면 첫 고객을 위한 주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100일이 걸렸고 지금은 44일로 앞당겼다. 회사는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이 아닌 소규모 또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레스토랑을 위한 셀프서비스 모델도 구현하고자 한다. 런치박스에 따르면 런치박스를 도입한 레스토랑은 30%의 매출 인상 효과를 얻었으며 공유 주방을 통해 배달하고자 하는 레스토랑에게 런치박스는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회사는 최근 2,000만 달러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투자금을 고객확보 및 제품 개선 그리고 팀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