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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가 인수한 건강식 배송 스타트업


이석원 기자 - 2020년 11월 2일

네슬레가 프레실리(Freshly)를 15억 달러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9억 5,000만 달러에 미래 성장에 따라 최대 5억 5,000만 달러를 더한다는 것.

플레실리는 2015년 뉴욕에 설립된 건강 재료를 매주 배달하는 스타트업. 재료는 전자레인지나 오븐을 이용해 몇 분 안에 준비를 끝낼 수 있다. 신선하고 건강하다는 걸 강점으로 내세우고 요리에 시간을 들일 필요도 없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직접 요리를 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진다는 게 매력 포인트다. 네슬레 자료에 따르면 프레실리는 현재 미국 내 48개주에서 1주당 100만 개 이상을 배송하며 2020년 매출은 4억 3,000만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플레실리는 지금까지 하이랜드캐피털파트너스(Highland Capital Partners), 화이트스타캐피털(White Star Capital). 인사이트벤처파트너스(Insight Venture Partners), 네슬레 등 투자자로부터 1억 70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네슬레는 지난 2017년 시리즈C 투자를 주도하기도 했다.

이번 발표에 따라 앞으로 투자를 통해 네슬레 지분은 16%가 되며 신흥 시장 평가와 테스트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의 일환이라고 밝히고 있다. 네슬레 측은 소비자가 어느 때보다 e커머스를 통해 집에서 식사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초래된 혁명이지만 장기적으로 계속될 전망이며 프레실리가 혁신적이고 급성장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인 만큼 네슬레는 미국 식품 시장에서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크 와이스트라치(Michael Wystrach) 프레실리 CEO는 이번 인수에 따라 팀이 매주 제공하는 메뉴 아이템 수를 3배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서비스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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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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