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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스쿨…가상 고등학교 꿈꾼다


이석원 기자 - 2020년 11월 16일

미국 애틀랜타 기업가 단체가 운영하는 소라(Sora)는 생방송을 이용한 가상 고등학교를 구상하고 있다. 학생마다 자주성을 중시하고 학생별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짜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과 교사는 줌(Zoom)과 슬랙(Slack)을 이용해 서로 소통하고 매일 실제로 교사가 교단에 서서 학생 숙련도를 파악한다.

소라의 중심 개념은 사립학교 대체 프로젝트형 학습을 핵심으로 한 대안 교육. 입학 희망자는 2주간에 걸쳐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을 해야 하며 시간이 지나면 하루 2번씩 확인 전화를 해서 자신의 연구 과제를 생각하도록 지시한다. 이런 자율형 연구 외에 소크라테스식 세미나와 워크숍도 진행한다. 구성도 학생은 중요한 과제를 수료하고 수학과 과학, 영어, 역사를 포함해 표준 고교 교육 성적표와 졸업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다. 학생은 SAT와 ACT를 반드시 받아야 하지만 시험 준비를 위한 학습 자료는 학교가 제공한다.

소라는 또 옵션으로 대면 활동도 한다. 클래스는 지역별 편성 학생이 학교 이외에서 만나고 스포츠팀을 결성하거나 소라가 주최하는 회의에 참여하도록 권장된다. 학습 외에 전문가 50명으로 이뤄진 멘토 네트워크가 있어 SAT 시험 준비나 대학 추천 절차 관련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소라의 목표는 자발적 학습 의욕이 있는 학생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다. 소라는 지난 2019년 1기생 7명을 받았다. 소라 스쿨에선 현재 39명 이상 학생과 풀타임 직원 3명이 재적 중이다. 학비는 학생 1명당 월 300∼800달러다.

소라는 얼마 전 유니온스퀘어벤처스(Union Square Ventures) 주도로 270만 달러 투자 라운드 조달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직원 백엔드 지원을 위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커리큘럼 개발 관리자 수를 늘릴 계획이다. 소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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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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