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팟캐스트 광고 및 퍼블리싱 플랫폼 메가폰 (Megaphone)을 2억 3500만 달러에 인수한다. 메가폰은 2015년 슬레이트 그룹이 패노폴리(Panopoly)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후 2019년 메가폰으로 리브랜딩 했다. 회사는 유명 미디어 브랜드의 주요 팟캐스트를 제작해 줬는데 여기에는 버즈피드, 월스트리트저널, 복스 등이 포함됐다. 리브랜딩은 사실 팟캐스트 호스팅과 광고툴 그리고 유통과 같이 백엔드에서 이뤄지는 일들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것이다.
이미 스포티파이는 많은 기업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번 거래는 특히 서비스의 광고툴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볼 수 있다. 스포티파이와 메가폰은 팟캐스트 퍼블리셔에게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혁신적인 툴을 제공할 계획이다. 콘텐츠 수익화를 비롯해 충성 청취자를 광고주와 매칭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메가폰은 스포티파이의 팟캐스트 분야 중심 인수 기업 라인업 중 가장 최신기업이며 스포티파이는 메가폰 외에도 팟캐스트 제작사 김릿(Gimlet), 더링어(The riger) 등과 기술 기업 앵커(Anchor)를 인수했고 지난 5월에는 조 로건 팟캐스트를 1억 달러에 구매하며 팟캐스트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