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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연령 아동 영어 학습 게임화…우크라이나 스타트업


이석원 기자 - 2020년 12월 3일

올라이트(AllRight)는 4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영어 학습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실제 교사가 수업을 하고 AI가 숙제를 돕는다. 우크라이나에서 창업한 이 기업은 시장을 확대해 현재 폴란드와 러시아, 스페인, 라틴아메리카에도 진출한 상태다.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거의 15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어린이는 2020년 5억 명에 달한다. 글로벌 영어 학습 시장 규모는 2025년 55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며 연간 7% 증가 추세다.

올라이트는 개발도상국 시장 등 온라인 교육이 크게 보급되지 않은 시장을 노리고 있다. 2017년 발표한 올라이트는 스페인어와 폴란드어, 러시아어를 통한 영어 학습 서비스를 시작해 지금은 학생 9,000명이 5만 개에 이르는 강의를 받고 있다. 1인당 5회 꼴이다.

학습은 교사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진행하며 온라인 회화 수업은 AI가 품질을 제어해 교사를 돕는다. 인터페이스는 오디오 전용 음성 인식과 음성 합성 소프트웨어를 이용한다. 어린이는 서면 영어가 아닌 실제로 말하는 영어 AI의 도움을 받는다. 코로나19로 학교 수업을 가상으로 진행하는 곳이 늘면서 온라인 수업에 대한 거부감도 줄었다.

올라이트 측은 3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저연령 아이의 영어 학습에 게임이 효과적인 게 밝혀진 만큼 2019년 3월 수강료를 억제한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수강자 모국어에 러시아어와 스페인어, 폴란드어 등을 추가했다. 올라이트 플랫폼 내 사용자 수는 연단 3배씩 늘어나고 있으며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라이트는 최근 제네시스인베스트먼트(Genesis Investments)가 주도한 시리즈A 라운드에서 500만 달러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올라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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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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