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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B2B 시장 노린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이석원 기자 - 2020년 12월 1일

개틱(Gatik)은 중거리 전문 자율주행 차량 스타트업이다.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음식과 생활 잡화, 일용품 등을 월마트로 운송하는 자율주행 트럭을 사용하고 있다. 개틱은 지난 11월 23일(현지시간) 토론토에 위치한 자율주행 트럭 5대를 이용해 2021년 1월부터 로블로(Loblaw) 제품 운송을 한다고 발표했다. 공동 시범 사업이며 전 차량에 안전 운전자가 탑승할 예정. 토론토 지역에서 10개월간 운영하는 캐나다에선 첫 자율주행 배달 차량이다.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해 납품하는 다른 기업과 달리 개틱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대신 대형물류센터와 소매점으로 제품을 운반하는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한다. 로블로와의 사업을 위해 개틱은 포드 트랜짓(Transit) 350 트럭과 냉장 시설, 리프트 게이트, 자사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한다.

개틱 측은 소매 사업자가 물류에서 최대 비효율이 중거리 상품 수송에 있다면서 자동화된 상품 선별 시설과 소매점 사이 거리가 전형적이라고 설명한다.

개틱은 최근 시리즈A 2,500만 달러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개틱은 중거리 B2B에 초점을 맞춰 월마트와 워팅턴벤처스(Wittington Ventures), 이노베이션인데버스(Innovation Endeavors)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것.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2,950만 달러다. 개틱 측은 조달한 자금을 북미 지역에서의 업무 강화,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와 토론토 시설 내 고용에 충당할 계획이다. 또 유통 사업자 제휴와 차량 배치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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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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