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앱 캄(Calm)이 20억 달러 자금을 조달했다. 이전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라이트스피드벤처파트너스(Lightspeed Venture Partners)가 주도하고 인사이트(Insight), TPG, 세일즈포스 CEO인 마크 베니오프 등이 참여했다.
캄은 올해 매출이 급성장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투자 대상으로 캄은 매력적일 수 있다. 코로나19 초기부터 전문가들은 전염병이 인간에게 가져올 수 있는 심리적 희생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퓨리서치는 최근 코로나19 기간 중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가 이 시기 상당한 고통을 안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캄의 경쟁자인 헤드스페이스(Headspace) 같은 곳은 무직자에게 무료로 연간 구독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캄은 무료 리소스 페이지를 시작하는 한편 카이저퍼머넌트(Kaiser Permanente)와 제휴해 코로나19포 인한 대응에 나섰다.
캄은 고객 서비스를 연간 70달러 혹은 월 15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또 기업 서비스 부문인 캄포비즈니스(Calm for Business)를 선보이는 등 안정적 매출원을 확대하고 있다. 캄 앱은 지금까지 1억 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2019년 2월 4,000만 회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동안 유료 회원은 100만 명에서 400만 명으로 늘었다.
헤드스페이스의 경우 지금까지 4억 3,40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캄의 경우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이용해 스타트업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