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계의 에어비앤비 힙캠프

코로나로 여행은 위축됐지만 근교에서 즐기는 캠핑과 글램핑은 수요가 늘어나면서 캠핑 플랫폼도 주목 받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기반 스타트업 힙캠프(Hipcamp)는 캠프 장소, RV 사이트 및 기타 실외 숙박 시설 예약을 위한 플랫폼이다. 회사는 농부, 목장주 또 다른 사유지를 소유하고 있는 이들이 부업으로 캠핑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돕는다. 사유지를 캠핑 장소로 제공할 수 있게 하면서 캠핑계의 에어비앤비라고도 불린다.

회사는 2019년 안드레센 호로위츠로부터 250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2019년 회사 가치는 1억 2700만 달러였다. 힙캠프는 지난해 8월 호주 경쟁사인 유캠프(Youcamp)를 인수하면서 유럽진출의 발판도 마련했다. 현재 힙캠프는 미국 50개 주에서 캠핑이 가능한 사유지 및 퍼블릭파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힙캠프는 최근 인덱스벤처스( Index Ventures)와 본드캐피탈()Bond Capital)로부터 5,700만 달러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하면서  3억 달러 이상 가치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