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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데이터로 뇌 영양 챙긴다…브레인케어 스타트업


이석원 기자 - 2021년 2월 16일

하이트(Heights)는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뇌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브레인케어용 보조 식품을 판매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뇌에 영양분을 주는 고품질이면서 지속 가능한 식물 기반 식품을 판매할 예정인 것.

하이트는 얼마 전 크라우드펀딩 시더스를 통해 170만 파운드 시드 펀딩 라운드를 조달했다. 이 자금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일종으로 인지와 정신 건강을 목적으로 한 사이코바이오틱스(Psychobiotic) 장내세균 보충제를 곧 출시하는 등 고객 확대와 신제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하이트 고객은 먼저 두뇌 건강 검사를 받고 1개월이나 3개월, 1년 정기 구독을 하게 된다. 하루 두 캡슐을 섭취하는 구독으로 정기적으로 비타민을 섭취하는 번거로움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제품은 우편함에 들어갈 수 있는 병 형태로 구독에 포함된 콘텐츠와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을 지원하며 1개월 이후 다시 뇌 건강 조사를 실시한다. 하이트는 사용자 중 93%가 1개월 이내에 뇌 건강 점수가 개선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이트를 비롯한 해당 분야 기업은 보통 누트로픽(Nootropic)이라는 분야로 분류된다. 건강한 사람의 인지 기능과 기억력, 창의력, 동기를 높이도록 설계한 비타민과 미네랄 등인데 시장이 작지 않다. 자기 관리와 의료, 자기 계발 같은 시장 규모는 1조 달러 이상 가치가 있다.

하지만 하이트는 누트로픽 같은 분야가 실제로는 응급 치료에 초점을 맞추지만 이들은 브레인케어라는 새로운 분야를 창출하려 한다. 과학적으로 뇌가 활성화되려면 20개 중요한 영양소가 필요하다고 한다. 주로 멀티 비타민과 오메가3, 뉴트로픽스를 함께 구입해 얻을 수 있다. 하이트는 이를 몸에 흡수하기 쉽게 특허를 획득한 캡슐에 담아 생물학적으로 이용 가능한 형태로 성분을 공급한다는 설명이다.

하이트는 현재 2가지 순풍이 될 만한 요인을 안고 있다. 첫째는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시대라는 것이다. 전 세계 공중 보건 당국과 정부가 신체 면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비타민D 섭취를 환자에게 권장하고 있다. 하이트 캡슐 2개에는 다른 요소 뿐 아니라 비타민D3가 영양 기준치 400% 포함되어 있다. 이론상 보통 정제 4정 분량이다. 둘째는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과 좋은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공공장소에서 일상적으로 화제가 된다는 것이다. 하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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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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