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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어권 학습자를 위한 AI 음성 인식 교육 앱


이석원 기자 - 2021년 2월 18일

엘사(ELSA)는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발음을 좋게 해주는 걸 돕는 영어 학습 앱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엘사(English Language Speech Assistant)는 사용자 1,300만 명을 확보하고 있다. 엘사는 지난 1월 31일(현지시간) VI(Vietnam Investments) 그룹과 SIG가 주도한 시리즈B 라운드에서 1,500만 달러 자금을 조달했다. 엘사는 지난 2019년 시리즈A에서 70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조달 자금을 이용해 라틴 아메리카 사업 확대와 기업, 교육기관 앱 서비스를 직원이나 학생에게 제공하는 B2B 플랫폼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라틴 아메리카 외에 2020년 수요가 많았던 베트남과 인도, 일본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뷔 반(Vu Van) 엘사 CEO는 취업에 소득 증대 기회를 얻기 위해 영어 말하기 실력을 높이려는 사람이 많다고 말한다. 베트남과 인도, 브라질에선 영어 스피킹을 잘하는 사람이 동료보다 2∼3배 급여를 더 벌 수 있다고 한다. 이런 동기 덕에 이들 시장에선 영어 학습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라틴 아메리카에서도 엘사 같은 온라인 교육 방식에 대해 큰 관심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엘사는 발음을 배우고 자신감을 갖고 영어를 할 수 있도록 이용 가능한 자원을 제공하는 걸 목적으로 개발한 것이다. 가장 큰 강점은 음성인식 AI 기술이다. 다양한 유저 발음 데이터를 대량 수집하고 데이터를 이용해 몇 년간 AI 모델을 학습해왔고 이를 통해 비네이티브 사람이 말하는 영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다.

엘사는 단어 피드백 뿐 아니라 영향에 대해서도 지적해 발음을 좋게 하기 위한 자세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억양과 리듬, 유창성 등 고도로 말하는 운율적 특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사용자는 더 자연스러운 영어를 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엘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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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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