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라팝(Wallapop)은 중고 물품을 재판매하거나 직접 만든 공예품 등을 판매할 수 있는 스페인 마켓플레이스다. 한국의 당근마켓처럼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물품을 거래 할 수 있다. 1억 5,700만 유로를 유치한 이 회사는 성장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용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투자는 네이버가 지원하는 프랑스 VC펀드인 코렐리아캐피탈이 주도했다.
월라팝의 사용자는 약 1500만명이다. 스페인 인터넷 인구의 약 절반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최근 월라팝은 배송 서비스를 구축하고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쉽게 아이템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로컬 배송에서부터 크로스보더 배송까지 해결한다. 이커머스 시장 강자인 네이버는 전략적 투자를 통해 월라팝에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등 협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