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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재판매·현금 인센티브 접목한 핀테크 스타트업


이석원 기자 - 2021년 3월 23일

디엠(Diem)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디엠은 직불카드로 응용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곧바로 현금을 쓸 수 있고 직불카드나 국내외 은행 송금 등 기존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소비자가 제품을 처분하고 재판매할 수도 있다. 순환형 경제로 이어지는 생태계인 것. 지난 2015년 폐기된 제품 가치는 69억 달러라고 한다. 구조는 이렇다. 예를 들어 오래된 옷이나 휴대전화, 가방 등 아이템을 응용 프로그램에 올리면 앱은 해당 물건 가치를 제시한다. 이를 수락하면 현금이 계정에 들어오며 아이템을 구매하기 위한 환경에서 재판매된다. 매립지에 버리는 대신 현금 인센티브를 제시하는 것이다.

디엠은 소비자가 지금까지 몰랐던 재산 가치를 찾아 이를 개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걸 목표로 한다. 순환형 경제를 촉진시키고 중요한 가치 제안인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노력을 지원하면서 자본주의와 지속 가능성 공존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디엠은 최근 시드 라운드에서 550만 달러 자금을 조달했다. 투자에 참여한 파사나라캐피털(Fasanara Capital) 측은 디엠이 순환 경제 원칙을 원동력으로 하는 새로운 세대 핀테크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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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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