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스틴 기반 보험 비교 플랫폼 지브라(Zebra)가 1억 5000만 달러를 유치하고 유니콘 기업이 됐다. 이번 투자 유치금은 2012년 이래로 지브라가 확보한 모든 투자금을 합한 것 보다 많은 금액이다.
지브라는 실시간으로 자동차 보험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로 시작됐다. 미국 상위 10개 자동차 보험사와 파트너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이후 주택 보험 서비스로 발전했다. 최근 회사는 자동차와 주택을 하나로 묶은 상품도 출시했지만 수익의 많은 부분을 자동차 보험에 의존하고 있다.
지브라 역시 코로나로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받았다. 2020년 순수익은 2019년 3,700만 달러에서 7,900만 달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브라는 소비자가 임차인에서 주택 소유자가 될때까지의 라이프 사이클 전체를 책임지고자 한다.
지브라는 새로운 투자금을 채용과 브랜드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며 머신러닝을 통해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