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상장됐다. 나스닥에 직상장된 코인베이스는 첫날 주당 328.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기준 가격 250달러보다 31.3% 급등한 가격이다. 주가는 장중 429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종가 기준 첫날 코인베이스 시총은 857억 8,000만 달러로 지난 2018년 당시 80억 달러로 평가됐던 기업가치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코인베이스는 2012년 설립됐으며 비트코인을 비롯해 50개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최대 거래소다. 암호화폐 거래소 중 처음으로 상장에 성공했으며 이는 암호화폐가 금융시장 주류에 진입했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평가되고 있다.
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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