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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상태 실시간 추적하는 IoT 플랫폼 스타트업


이석원 기자 - 2021년 10월 28일

비히어로(BeeHero)는 사물인터넷을 통해 꿀벌 움직임이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정밀 수분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2020년 설립한 이곳은 벌통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해 꿀벌 움직임이나 건강 상태를 거의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진드기 만연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작물 수확량이 크게 늘고 벌통이 건강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트랙터를 타는 횟수도 줄일 수 있다. 벌통을 설치하고 나서 몇 주마다 상태를 보러 가는 일반적인 방식은 시간이 많이 들고 비효율적이다. 그 사이 벌통이 붕괴되거나 수분이 잘 공급되지 않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비히어로는 사물인터넷 연동은 물론 스마트폰 내에 전용 앱을 통해 벌통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그 뿐 아니라 회사 측은 앞으로 꿀벌 활동 데이터베이스가 다른 방법으로도 가치 있는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꿀벌 관련 데이터를 구축해 벌집과 수분이 다양한 날씨 패턴, 작물이나 이식 스타일, 농약, 외래종, 기타 여러 요인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아는 게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비히어로는 세계적으로 아몬드 생산량이 많은 미국 캘리포니아 내 여러 생산자와 제휴를 맺고 있다. 2021년 기준 10만 개에 달하는 벌통을 관리하고 미국 최대 업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1,500만 달러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자금을 모았다. 이를 통해 규모를 확대하고 벌통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더 활용할 수 있도록 다듬을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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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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