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가 단어 퍼즐 게임 워들(Wordle)을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워들은 하루 다섯번 단어를 맞출 수 있는 게임으로 뉴욕타임스는 2025년까지 디지털 구독자를 1,000만 명까지 늘리기 위한 방편으로 와들 같은 디지털 게임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들은 2021년 10월에 출시된 뒤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11월 90명이 이용하던 게임은 두 달 후 30만 명이 사용하는 게임이 됐고 현재 수 백만 명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월 5달러에 자사 퍼즐 게임을 제공해 유료 이용자 100만 명을 확보한 것을 기반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더 많은 구독자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들은 뉴욕타임스를 통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며 서비스 개시 시기는 언급되지 않았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최근 인수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리뷰사이트 와이어커터와 스포츠 미디어 스타트업 애슬레틱을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