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육 스타트업 업사이드푸드(Upsidefood)가 4억 달러 시리즈C를 유치하고 유니콘에 등극했다. 배양육 스타트업으로는 가장 큰 자금을 유치했으며 투자에는 싱가포르 테마섹과 아부다비 성장 펀드가 참여했다.
업사이드푸드는 2015년 설립된 회사로 소고기, 닭고기, 오리고기등 여러 종류의 배양육을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임파서블푸드나 기타 회사들이 육류나 유제품을 모방한 식물성 제품에 중점을 뒀다면 업사이드는 실제 동물의 고기와 같지만 줄기 세포 클러스터에서 자란 식품을 만든다. 세포 기반 고기는 동물을 도축하지 않고도 고기의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법이며 결국에는 가축을 사육하고 가공하는 것보다 비용이 덜 들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이번 신규 자금으로 공급망을 구축하고 추가 연구와 개발, 채용에 투자한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