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그룹에 속한 일본의 마케팅 기술 회사 지니(Geniee)가 .수익 최적화 플랫폼 젤토(Zelto)를 인수했다. 지니는 퍼블리셔와 광고주에게 프로그래매틱 광고, 데이터 관리, 모바일 수익화 등의 디지털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웹 퍼블리셔가 여러 광고 거래소를 활용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툴을 서비스하는 젤토를 인수해 광고 기술 서비스를 확장하고 수익 최적화 역량을 강화한다.
젤토는 성장 과정에서 두 번이나 죽을 고비를 맞은 바 있다. 2014년에는 현금이 거의 바닥나 수익성 있는 경영을 해야 했고 이후에는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으며 고객이 이탈하는 등 제품 판매에도 어려움을 경험했다. 어려운 시기는 궁극적으로 회사가 수익성과 성공을 거두는 데 도움이 됐다.
이번 인수는 약 7천만 달러의 현금 가치로 평가되며 젤토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성장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확장한다. 인수 후에도 젤토의 운영 방식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며, 본사이자 최대 시장인 인도에서 대규모 팀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