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틱톡 스타일의 동영상 공유 앱으로 시작한 소셜 미디어 지가주(Zigazoo)가 이제 13세 이 Z세대 사용자를 위한 별도 앱을 출시했다.
새로운 앱은 게시물에 부정적인 댓글과 트롤링을 금지하는 비디오 스레드 스타일의 플랫폼이기도 하다. 숏폼 동영상을 허용하고 사용자가 서로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했지만 사람이 개입하는 안전 조치와 알고리즘을 사용해 플랫폼에서 부정적인 콘텐츠를 방지한다. 사용자는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무엇인가요?’와 같은 짧은 형식의 동영상이나 프롬프트를 통해서만 서로에게 응답할 수 있다. 어린이용 버전과 달리 새 앱에는 다이렉트 메시징 기능이 포함됐고 사용자는 부모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 이 앱은 현재 초대 전용이며 인기 틱토커와 Z세대 배우 등 엄선된 크리에이터 그룹이 참여하고 있다.
지가주는 다른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비현실적인 외모 기준, 사이버 괴롭힘, 연령에 부적절한 콘텐츠에 거부감을 느끼는 Z세대 사용자를 위해 ‘무독성’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이번 앱의 출시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미성년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받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