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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조류를 지속 가능한 단백질로 만드는 스타트업


정용환 기자 - 2023년 8월 3일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브레벨(Brevel)은 미세조류를 대체 단백질 공급원으로 개발하는 데 주력하는 회사다. 2016년 세 명의 형제에 의해 설립된 브레벨은 발효와 빛을 결합해 미세조류에서 단백질 분말을 만드는 독점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식품 회사에 식물성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분말로 판매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 단백질은 지구상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것으로 식품의 풍미, 색, 맛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브레벨은 초기에는 유제품 대체 분야를 공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에서 500리터 규모의 파일럿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향후 5,000리터 발효 및 조명 시스템을 갖춘 상업용 규모의 공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총 90만 리터 규모 대규모 시설로 확장할 계획이다.

브레벨은 최근 식물성 치즈 회사인 브이가든과 파트너십을 맺고 브레벨의 단백질을 제품에 결합할 예정이며 브레벨의 단백질을 사용한 최초의 식물성 치즈 제품은 2024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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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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