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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스쿠터 기업 ‘버드’ 파산


정용환 기자 - 2023년 12월 22일

전기 스쿠터 기업 버드가 챕터11 파산을 신청했다. 공유 차량 서비스 우버와 리프트 경영진이 2017년 설립한 버드는 유니콘 스타트업으로 성장해 2021년에는 스팩합병을 통해 NYSE에 상장될 정도로 마이크로 모빌리티 플랫폼의 선도주자였다. 상장 후 주가는 하락해 시가총액은 20억 달러 이상에서 12개월 후에는 7000만 달러로 줄었다. 상황이 악화돼 주가가 계속 떨어지자 회사는 결국 9월에 NYSE에서 상장 폐지됐다.

공유 플랫폼 사업은 한 때 큰 인기를 얻으며 투자자의 대규모 자금을 끌어냈다. 회사는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고 수익성에 대한 진전을 이루기 위해 이 구조조정을 통한 자본 구조 조정을 가속화하려고 노력하는 동시에 자동차 사용, 교통 및 탄소 배출을 줄이는 사명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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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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