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기반 스타트업 제로마크(ZeroMark)는 살상 무인드론에 맞서 보병들의 사격 성공률을 높여주는 화기 조준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다. 이 시스템은 라이더, 전자광학 센서, 모터로 작동하는 개머리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계 비전과 탄도 계산을 통해 드론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사수가 쉽게 명중시킬 수 있도록 조정한다. 창업자 조엘 앤더슨은 사격장에 갔다가 사수들을 보조하는 자동화 기술이 전무하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에 보병 능력 향상을 위한 화력 통제 시스템 프로토타입을 만들었고 2022년 9월 회사를 정식 설립했다.
현재 일부 제품이 민간 보안업체에 공급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수출과 미국 국방부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회사는 최근 안드레센 호로비츠 등 주요 벤처캐피탈로부터 700만 달러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