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AI 정책에 반발한 예술가들이 새로운 예술가 중심 소셜 플랫폼 카라(Cara)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최근 1주일 만에 카라의 사용자 수는 4만 명에서 65만 명으로 늘어나 앱스토어 상위권에 올랐다.
많은 예술가들이 작품 홍보와 고객 유치를 위해 인스타그램을 이용하지만 메타가 유럽 외 지역 사용자의 동의 없이 공개 게시물을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자 반발이 거세졌다. 유명 사진작가 Jingna Zhang이 설립한 카라는 예술가들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AI 데이터 수집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 카라에서는 작품 포트폴리오를 게시하고 소셜 미디어처럼 업데이트를 공유할 수 있다. 징ㅇ나장은 자신의 작품을 불법 복제한 구글과 스테이빌리티AI 등을 상대로 소송도 제기했다.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품이 동의 없이 AI 학습 데이터로 사용되는 것에 반발하고 있다. 카라는 저작권을 보호하는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지만 급격한 사용자 증가로 서버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