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4일 이기대 신임 센터장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운영 계획을 밝혔다. 2014년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개소된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이번 새로운 리더십과 개소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운영 방향과 전략 등을 공유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기존 역할을 유지하면서 대기업과의 연결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업 생태계 허브 역할, 스타트업 정책 자료 제공, 스타트업 임직원 역량 강화,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등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한 활동들을 지속하면서 스타트업과 대기업 연결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이기대 센터장은 “대기업 중 65%가 CVC를 보유하고 있고 스타트업을 통해 성장 동력을 얻고 있기 때문에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연결하고 나아가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기업 외에도 공공기관, 지역기관들과 협력을 늘려갈 계획이다. 또 인재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해 관련 종사자들의 교육도 강화한다.
한편, 지난 10년간 네이버의 예산 지원을 통해 운영됐던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법인 수익구조 다각화에도 나선다. 회원사를 기반으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것. 대상은 투자사,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 생태계에서 인프라를 조성하는 곳으로 이들을 위한 교육 등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