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IP와 생성 AI 관련 개발자 생태계 구축 위해 1,910억 원 투자 유치
Programmable IP Labs (PIP Labs)는 IP와 생성 AI 관련 개발자 생태계 ‘스토리(Story)’의 초기 개발사로, 최근 약 1,092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주도로 폴리체인 캐피탈, 삼성 넥스트, 스태빌리티 AI의 스콧 트로브리지, TPG 캐피털의 데이빗 본더만, K11의 에이드리언 청,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PIP Labs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1,910억 원에 달한다. 스토리는 창작자들이 자신의 지식재산권(IP)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래머블 IP 플랫폼이다. 창작자들은 스토리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IP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업로드하고 이를 토큰화할 수 있다. 토큰화된 IP는 블록체인상에서 위변조가 불가능한 형태로 저장되며,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개된 기록으로 남는다. 이를 통해 창작자들은 IP에 대한 소유권을 명확히 하고 이를 재창작, 판매, 배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권리와 수익을 보호받을 수 있다. PIP Labs는 스토리 플랫폼을 통해 창작자와 AI 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식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창작자들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IP에 대한 소유권과 라이선스를 메타데이터의 형태로 프로그래밍하여 명시하고, AI 모델은 명시된 데이터를 준수하여 복잡한 법적 절차 없이도 창작자들에게 공정한 수익을 즉각적으로 분배할 수 있다.

세컨신드롬,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달성
국내 1위 셀프스토리지 서비스 ‘미니창고 다락’을 운영하는 세컨신드롬이 올해 상반기 매출액 69억원, 영업이익 1억 6천만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후 처음으로 반기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9월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한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세컨신드롬의 흑자 달성은 스타트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을 증명함과 동시에, 국내 셀프스토리지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차별화된 수익성을 입증했다. ‘미니창고 다락’은 도심 내 건물에 물품을 저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며, 개인에게 구독료를 받고 보관 공간을 빌려주는 서비스다.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완전 자동화 운영과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해외 셀프스토리지 기업들과의 교류도 활발하다. 홍우태 대표는 “현재 추세라면 지난해 121억원을 넘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며, “AI를 활용한 자동화 운영과 SaaS 기술의 해외 수출 등 다양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 스타트업과 대기업 협업의 장 마련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10월 1일 ‘제3회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밋업’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공기업 등이 스타트업과 협력해 성장을 도모하는 자리로, 9월 13일까지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전 두 번의 행사에서는 27개 선도기업과 88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220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었으며, 16건의 후속 협업이 이루어졌다. 특히 지난 5월 행사에 참여한 5개 스타트업은 대구시 실증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최대 4,000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에너지, 핀테크,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15개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구 5대 신산업 분야에 해당하는 스타트업은 10년 이내 기업도 신청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40개 스타트업은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협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선도기업과 스타트업 모두에게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글, 서울시와 청년 창업가 지원 논의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과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은 21일 서울 시청에서 오세훈 서울 시장과 만나 ‘AI 스타트업 스쿨’과 ‘2024 새싹 잡 페스티벌’의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2일 열린 ‘새싹 잡 페스티벌’은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00명 이상의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16개의 스타트업이 다양한 채용 사례를 진행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는 청년들을 위해 AI 교육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김 총괄은 “서울은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요한 거점”이라며,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훈 사장은 “서울시와 함께한 두 차례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기쁘다”며, “한국 인재들이 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당근, 코로나 검색량 23배 급증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지역 커뮤니티 ‘당근’에서 코로나19 관련 검색량이 두 달 만에 23배 급증했다. 7월 둘째 주 148명이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8월 둘째 주 1366명으로 늘어나며 한 달 만에 9배 증가했다. 보건당국은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8월 말에 확산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가진단 키트 주문량이 급증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치료제 품절 사태도 발생했다. 당근의 ‘동네생활’ 게시판에는 코로나19 상황과 증상, 대처 방법 등을 공유하는 게시물이 크게 늘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코로나 키워드 검색량은 2개월 전보다 약 23배 증가했으며, 관련 게시물 건수도 두 달 새 5배 가까이 늘어났다. 가장 많이 올라오는 게시물은 일반 감기와 구분되는 코로나19 증상에 대한 질문들이다. 경기도 고양에서는 ‘감기일까요 코로나 걸린 걸까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고, 울산광역시에서도 최근 코로나 증상에 대한 질문과 경험을 공유하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줌, 아시아태평양 EX 서밋 개최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가 온라인 EX 서밋을 열고 AI 기술을 통한 디지털 협업 환경 구축 방안을 소개했다. 리키 카푸르 줌 아태지역 총괄과 기드온 프라이더 줌 워크비보 CMO의 기조연설과 함께 에싸 파워 등 업계 리더들이 참석해 생산적인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줌은 이번 서밋에서 ‘업무의 미래를 탐색하다’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아태지역 조직의 84%가 하이브리드 또는 원격 근무 모델을 채택하고 있으며, 직원 참여도 향상이 가장 큰 과제로 남아 있다. 아태지역 직원의 83%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답했다. 생성형 AI는 하이브리드 시대에 직원 생산성과 경험을 지원하는 핵심 툴로 부상했다. 아태지역 리더의 85%는 AI 도입으로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답했으며, 직원의 69%는 AI 덕분에 업무가 더 쉬워졌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AI 도입에는 여전히 학습 곡선과 익숙하지 않음 등의 장벽이 존재한다. 카푸르 총괄은 “AI는 직원들이 잘 협업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툴”이라며, “리더는 AI 활용 사례를 모색해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영상의 미래, BCWW 2024에서 한자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이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전시마켓, 콘퍼런스, 쇼케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우수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올해는 13개국 277개 기업이 참가하며, 프랑스가 국가관으로 최초 참여한다. 국내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와 롯데컬처웍스, 하이브도 독립부스로 참가해 눈길을 끈다. 콘퍼런스에서는 AI, OTT, IP, FAST 등 최신 산업 트렌드를 다루며, 글로벌 스타 이정재와 AI 영화제 수상 감독 권한슬 등이 연사로 나선다. 또한, ‘BCWW On Air’에서는 콘진원의 제작지원 작품을 선보이며, 국내 중소 방송 제작사의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FAST 피칭’도 진행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BCWW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대표 콘텐츠 마켓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K-콘텐츠의 세계 시장 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CFS 썸머 챔피언십 2024’ 베트남 하노이서 개최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VTC 온라인과 함께 ‘CFS 썸머 챔피언십 2024’를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의 주요 메이저급 대회로 격상되었으며, 상금 규모는 3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대회에는 베트남, 중국, EUMENA, 필리핀, 브라질 등 5개 권역별 정규 리그에서 상위를 차지한 10팀이 참가한다. 그룹 스테이지를 거쳐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경기는 베트남 하노이 테이호 체육관에서 유관중으로 진행된다. 또한, 대회 전날인 8월 24일에는 ‘중국-베트남 아마추어 교류전’이 열려 국가 간 교류와 지역 리그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번 대회는 영어, 중국어, 포르투갈어, 타갈로그어, 베트남어로 중계되며,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벤처기업협회, 태국기계협회와 협력
벤처기업협회는 태국기계협회와 국내 모빌리티 및 첨단제조 분야 벤처기업의 태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국기계협회는 300여 개 회원사 간 협력을 주선하고 시장 동향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고 투자유치 및 세일즈미션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여 양국 기업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태국은 동남아 최대 자동차 생산국가로, 전기차 시장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는 동남아시아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협회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모빌리티 무역사절단 행사를 진행했다.

티젠소프트, 통일부에 동영상 스트리밍 솔루션 구축
티젠소프트가 통일부 남북회담 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에서 동영상 등록 변환 및 스트리밍 솔루션(TG 1st Movie)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고, 다수 사용자에게 안정적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에 도입된 TG 1st Movie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제품으로,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Non-ActiveX 방식의 대용량 업로더로 손쉬운 동영상 등록이 가능하며, 웹·모바일 등 멀티 디바이스에서 안정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로 자막을 구현하는 기능 등 다양한 편집 기능도 지원한다. 티젠소프트는 디지털 콘텐츠의 체계적인 관리와 영구 자산화를 위해 ‘멀티미디어콘텐츠 통합관리 아카이브 시스템(TG 1st MCMS)’을 개발·판매하고 있으며, 이러닝솔루션(TG 1st MCMS_Learning)도 다양한 기관에 구축하고 있다.

포티투마루, AI 코리아 대상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가 ‘2024 이데일리 AI 코리아 대상’에서 AI 기술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AI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우수 기술 기업을 발굴하고 포상하는 자리로, 포티투마루는 기술 혁신성과 상용화 실적, 비즈니스 모델의 우수성 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포티투마루는 초거대 언어모델의 단점을 완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기업용 Private 모드를 지원해 안전한 AI 활용을 가능하게 했다. 김동환 대표는 “이번 수상은 포티투마루의 기술적 성과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AI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