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문(Comun)은 미국 내 이민자들을 위한 디지털 뱅킹 서비스로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2,150만 달러를 유치했다. 코문은 2021년 말, 멕시코에서 이민 온 후 미국에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두 공동창업자가 설립했다. 이들은 라틴계 이민자들을 위한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회사를 시작, 현재 즉시 결제, 여러 장소에서의 현금 인출, 수표 입금, 조기 급여 지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문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고객 지원팀을 7일 내내 운영하며 라틴 아메리카 국가의 100가지 신분증 유형을 사용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는 대부분의 전통적인 은행이 요구하는 미국 사회보장번호나 주소 증명서와 같은 요구 사항을 없애 이민자들이 은행 계좌를 쉽게 개설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회사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에 월간 수익이 50배 성장했으며 사용자 수와 사용자당 수익이 4배 증가했다. 코문은 특히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조지아, 뉴욕, 텍사스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