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벵갈루루 기반 코워킹 스페이스 테이블 스페이스(Table Space)가 내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 가치를 25억 달러 이상으로 책정했다. 2017년에 설립된 테이블 스페이스는 대형 오피스 공간을 임대해 이를 완전한 서비스와 기술 기반 공간으로 전환한 후 맞춤형 사무실, 코워킹 스페이스, 관리된 회의실 형태로 기업 고객에게 제공한다. 2022년 말 힐하우스 캐피탈(Hillhouse Capital)이 3억 달러를 투자했고 현재 테이블 스페이스의 기업 가치는 약 5억 5000만 달러다.
회사는 인도 6개 주요 도시에 60개 이상의 센터를 운영하며 주로 애플, 구글, 마스터카드, 페이팔, AMD, 에릭슨, 셸 등 포춘 500대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테이블 스페이스의 IPO 계획은 전 세계적으로 코워킹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지만 인도의 주요 도시에서는 기술 부문 성장과 다국적 기업들의 장기 임대 계약 축소 수요로 유연한 오피스 공간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