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필드(ForceField)는 AI 시대의 딥페이크와 조작된 증거를 해결하는 회사로 콘텐츠 인증을 위한 ‘MARQ’라는 API 세트를 개발한다.
인터넷은 이미 AI 콘텐츠가 넘쳐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빅테크 기업들은 새로운 도구를 개발 중이다. 구글은 지난달 AI 생성 이미지에 태그를 달기 시작했고 메타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유사한 조치를 취했다. 유튜브는 얼굴이나 목소리를 모방한 콘텐츠의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하지만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긴 어렵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스타트업이 등장하고 있고 포스필드도 그 중 하나다. 2021년에 설립된 포스필드는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시작됐다. 2018년 뉴욕시에서 폭행을 당한 후 증거 수집과 제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은 것이 계기가 된 것. 회사의 첫 번째 제품은 해쉬마크로 콘텐츠 제출을 검증하고 진본임을 인증하는 배지를 부여한다. 데이터 스트림과 연결된 기기의 메타데이터를 분석해 콘텐츠 변조 여부를 판단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 계약을 통해 데이터의 보안, 투명성, 불변성을 보장한다.
회사는 보험 대기업과 PoC개발 중이며 2025년 1분기에 상용화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보험 산업을 시작으로 언론, 법 집행 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예정이다.